대구북동초등학교(교장 조태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대구광역시청, 달성군청으로부터 지원받은 총 7천만원의 예산으로 5월 초 VR(가상현실) 스포츠실을 개관하였다. VR(가상현실) 스포츠실에는 스포츠뿐만 아니라 교과 연계 교육활동과 안전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이가능하도록 시설을 완비하였다.
VR(가상현실) 스포츠실은 VR 기술을 도입하여 학생이 실내에서 공을 차거나 던지면 특수 센서가 움직임을 인식하여 스크린 화면에 재현하는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다. 학생들은 축구, 야구, 볼링, 양궁, 골프, 티볼, 농구, 배구, 풋살 등 다양한 체육활동과 학년별, 교과별 연계 퀴즈나 게임을 통해 즐겁고 자발적으로 학습을 할 수 있다. 특히 외국인 다문화 학생이 많아 한국어 배움에 어려움이 많은데 큰 화면에서 상황에 맞는 그림과 낱말이 게임으로 연결되어 적극적으로 어휘력을 익히는데 큰 도움이 되고, 영어 단어 익히기, 안전교육, 스트레칭 등 학교 학습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정말 다양하게 편성되어 즐거운 학습 활동에 많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대구북동초등학교에서는 5월 감사의 달을 맞이하여 학생과 교사가 VR(가상현실) 스포츠를 함께하는 사제존중 시간을 통하여 더욱더 뜻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학생이나 성인들 모두 함께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어 교직원들의 체력단련 프로그램으로 활용하기도 그만이다.
VR(가상현실) 스포츠실에서 수업한 전교학생회 회장 임준서 학생은 “친구들과 편을 나눠 경기를 할 수 있어 너무 재미있었고, 학교에 없는 양궁이나 볼링, 골프 등을 큰 스크린에서 경험할 수 있어서 선생님과 함께 하는 체육 활동이 너무 즐겁고 기다려지며 학교 오는 즐거움이 또 하나 더 생긴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