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포스코홀딩스 신용등급 10년만에 'A-'로 상향
S&P, 포스코홀딩스 신용등급 10년만에 'A-'로 상향
  • 이상호
  • 승인 2022.06.29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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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철강시장서 견고한 시장지배력, 프로덕트믹스 우수
올해와 내년 8~11조원 EBITDA 창출 예상
국제 신용평가기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지난 28일 포스코홀딩스 기업신용등급을 ‘BBB+’에서 한단계 상향해 ‘A-’으로 발표했다.

이로서 포스코홀딩스 신용등급은 지난 2012년 이래 10년 만에 A- 등급으로 복귀했다.

S&P는 포스코홀딩스 실적이 글로벌 경기둔화와 철강수요 완화에 따라 다소 감소할 것이지만 고부가제품 비율이 높은 프로덕트 믹스(Product Mix)와 한국에서 견고한 시장지배력 등이 충분히 상쇄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올해와 내년에 약 8~11조원의 EBITDA(상각전 영업이익)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EBITDA 대비 조정 차입금 비율(adjusted debt-to-EBITDA ratio)에 대해서도 지난 2020년 1.5배에서 지난해 0.7배로 개선됐으며 향후 24개월 동안도 0.8~1.4배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차전지소재, 수소사업 등 포스코홀딩스가 추진하고 있는 신성장 사업에 대한 투자도 내부적으로 충분히 조달 가능할 것이라 평가, 향후 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제시했다.

이날 S&P는 지난 3월 신설된 철강 사업회사 포스코에도 신용등급 A-를 처음 부여했다.

포스코는 여전히 포스코그룹 실적에 상당 부분을 기여하면서 그룹 내 전략에서 중요한 역할을 지속하고 있어 향후 2년간 EBITDA 대비 조정 차입금 비율을 0.4배~0.8배를 유지할 것이라고 했다.

포스코 EBITDA 마진율이 글로벌 철강업계에서 가장 높고 안정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포항=이상호기자 i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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