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캄보디아 ‘새마을학사’ 배출 성과
영남대, 캄보디아 ‘새마을학사’ 배출 성과
  • 남승현
  • 승인 2022.07.03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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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턴대와 복수학위제 협약
올 새마을학 신입생 36명 입학
다시-영남대
영남대 최외출 총장(사진 중앙)이 최근 캄보디아 웨스턴대학교 한국어교육문화센터 개소식에 참석했다.(왼쪽 티 로렌 이사장, 오른쪽 킹 로타나 총장)

최근 영남대 최외출 총장은 4박5일 일정으로 캄보디아 출장길에 올랐다. 그동안 영남대가 추진한 캄보디아와의 교류 협력 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면서, 그간의 성과를 확인하고 후속 추진 업무를 직접 챙기기 위해서다.

최 총장은 4일간의 짧은 일정 중 캄보디아 부총리와 교육청소년체육부 장관을 비롯해 주요 대학 이사장과 총장, 국제NGO단체 회장 등 캄보디아 고위급 관계자들을 잇달아 만나 영남대와의 국제교류를 통한 캄보디아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최 총장은 캄보디아 출장 첫 일정으로 캄보디아 웨스턴대학교(Western University)를 찾았다. 웨스턴대 새마을경제개발학과 출범식과 한국어문화교육센터 개소식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지난 2020년 영남대는 웨스턴대와 ‘새마을학’ 복수학위제 시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2022년 5월 웨스턴대 새마을경제개발학과 첫 신입생 36명이 입학했다. 이들은 2년간 웨스턴대를 다닌 후, 영남대 새마을국제개발학과로 편입해 한국에서 2년간 새마을학을 공부하게 된다.

한국에서 창시된 토종학문이 복수학위제를 통해 양국에서 동시에 새마을학사를 배출하게 되는 최초의 사례다.

웨스턴대 킹 로타나(Kieng Rotana) 총장은 “한국의 명문 사립대인 영남대와 교류를 통해 새마을학은 물론 한국의 문화와 언어를 배우며 웨스턴대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새마을경제개발학과와 한국어문화교육센터가 웨스턴대의 글로벌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학부 복수학위과정에 이어 새마을경제개발학과 졸업생들이 영남대 대학원에서 유학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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