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장 배한철 당선 유력
경북도의장 배한철 당선 유력
  • 김상만
  • 승인 2022.07.03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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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당내 경선서 박성만 누르고 선출
1부 의장 후보 박영서·2부 의장 박용선
배한철 도의원
박영서 도의원
박용선 도의원


4일 치러지는 12대 경북도의회 의장단 선거에서 국민의힘 배한철(경산·4선) 의원의 의장 당선이 확정적이다.

도의회 의장단 선거에 앞서 지난 1일 치러진 국민의힘 의장단 후보 당내 경선에서 의장에 4선인 경산 출신의 배한철 의원이 선출됐다.

경북도의원 61명 중 국민의힘 소속 56명은 이날 도의회에서 의장단 선거에 앞선 당내경선을 갖고 의장 후보에 배한철, 1부의장 후보에 문경출신 3선 박영서 의원, 2부의장에 후보에 3선 포항출신 박용선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의장 경선은 1차에서 배한철 28표, 박성만(영주·5선) 18표, 김희수(포항·4선) 10표를 각각 득표했다.

배 의원이 1표가 모자라 과반수 득표를 하지 못하면서 2위를 차지한 박성만 의원과 2차 투표에 들어갔다.

2차 투표 결과 김희수 의원 지지표가 배 의원으로 쏠리면서 배한철 의원이 35표를 얻어 21표에 그친 박성만 의원을 누르고 당내 후보로 선출됐다.

이어진 부의장 경선에는 당초 3명의 후보가 나섰으나, 최병준(경주·3선) 의원이 도중 사퇴하면서 박영서, 박용선 두 의원간 1·2부의장 경쟁으로 좁혀졌다.

이에 박용선 의원이 1 부의장은 양보하면서 1 부의장으로 박영서, 2 부의장에 박용선 의원이 선출됐다.

12대 도의회는 4일 민주당과 무소속 등이 포함된 61명 의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회 1차 본회의를 개회, 의장단 선거를 실시하는데 국민의힘 경선 결과가 그대로 적용될 전망이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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