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특산물, 홈플 활용 전국 진출
영주 특산물, 홈플 활용 전국 진출
  • 김교윤
  • 승인 2022.07.17 21:2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간 70억 매입 업무협약 체결
경북도내 기초지자체 최초 협약
“유통 생태계 큰 도약 발판 기대”
영주시홈플러스와업무협약식
영주시가 지난 15일 홈플러서와 농축특산물 매 업무협약을 체결해 전국에 납품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영주시가 경북도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국내 대형유통업체 홈플러스와 농축특산물 판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전국에 지역 농특산물을 납품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지난 15일 영주시청 강당에서 박남서 시장과 김웅 홈플러스 상품부문장을 비롯한 관계자, 지역 소상공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협약식을 통해 홈플러스는 연간 70억 원의 영주지역 농특산물을 매입키로 협약했다.

또한 영주시와 홈플러스는 앞으로 △영주시가 엄선한 우수 상품 거래 확대 및 안정적인 판로 지원 △홈플러스의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적극 활용한 홍보 판매 협조 등 전략적 파트너쉽을 모색하기로 약속했다.

박 시장은 후보자 신분이었던 올 초부터 지역 농업에 관심을 갖고 농산물 유통 전문가와 만나 소통하며 이번 MOU를 성사시키는 데 힘써온 데 이어,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민선 8기 농업 분야 공약인 지역 농산물 가격 안정과 유통을 위한 협력 관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시는 이날 업무협약에 이어 지역 우수 농축특산물과 가공제품의 맛과 상품성을 평가하는 희망기업 상품 품평회를 개최했다. 이날 선보인 제품은 사과, 홍삼제품, 두유, 도라지가공품, 인견, 계란, 밀키트 등 58개 품목으로 23개 업체가 참여해 지역 농상공인들에게 새로운 판로 확보 기회를 제공했다.

이에 앞서 김웅 홈플러스 상품부문장 일행은 영주지역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풍기농협APC, 농업회사법인 ㈜영주물류, 농업회사법인 들풀(유), 풍기인삼공사영농조합법인을 방문해 영주시 대표 농축특산물인 사과, 한우, 계란, 인삼의 현황과 상품 생산 과정을 돌아보기도 했다.

김웅 홈플러스 상품부문장은 “신선하고 안전한 농축특산물 공급을 확대해 고객 만족은 물론 지속 가능한 영주 농업 유통 발전에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오늘 협약이 지역 상공인에게 튼튼한 판로가 되고 영주시와 홈플러스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협약으로 지역의 대표 특산물의 경쟁력 강화, 차별화된 상품 개발, 판로 지원 등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것이라며, 농산물 유통 생태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 영주 농업의 미래에 큰 도약의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영주=김교윤기자 kky@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