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세 여야 참가 눈길 끌기도
29일 영일대해수욕장서 개최
대구신문은 지난 16일 포항청소년수련관에서 ‘제22회 포항해변전국가요제’ 예심을 진행해 본선에 진출할 12개 팀을 확정했다.
예심을 통과한 12개 팀은 대구신문이 주최·주관해 오는 29일 진행되는 이 가요제에 출전해 서로 실력을 겨룬다.
코로나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진행된 예심에서는 총 260여명이 참석, 본선 진출을 위해 치열한 노래 대결을 벌였다.
전국 각지에서 몰린 예심 참가자들은 모두 진지하게 예심에 참가했다.
한국가수협회 및 작곡가 등으로 구성된 3명의 심사위원들은 음악성·박자·태도·가창력·발전가능성을 엄격하고 공정하게 적용해 심사를 했다.
예심에서는 어린 아이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과 가수지망생들이 숨겨 왔던 끼를 마음껏 뽐냈다.
참가자 모두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수준 높게 열창해 예심이 진행된 6시간 동안 참가자 모두 서로를 집중해 지켜봤다.
10대 참가자들도 많이 있었고 8세 여아도 참가해 관심을 받기도 했다.
예심을 마치고 심사위원들은 신중한 고민 끝에 본선에 진출할 12개 팀(남자 4개 팀, 여자 8개 팀)을 선발했다.
선발된 12개 팀은 전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심사위원들과 관객들을 사로 잡은 팀들이었다.
본선 진출 팀은 △류연주(여·17·포항) △이지나(여·30·서울) △에이틴(여·18·대구) △허민희(여·38·부천) △최지예(여·26·부산) △장예주(여·22·서울) △김보라(여·37·고양) △송유진(여·36·김해) △윤동진(18·부산) △손세운(40·부산) △동충하초(김인태·김용환·포항) △박재욱(31·경주) 등이다.
오는 29일 포항영일대해수욕장 해상누각 앞 특설무대에서 진행되는 본선에서는 총 상금 1천만원과 수상자 트로피·상장을 수여하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가수 인증서를 부여한다.
포항=이상호기자 ish@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