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3천53명 발생했다. 지역 코로나19 병상 가동률은 28% 수준이다.
28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천53명, 누적 확진자 수는 81만 3천487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3천879명)보다 826명 감소했지만, 사흘째 3천 명대 확진자가 나오는 등 감염 확산이 지속되고 있다.
구·군별 신규 확진자 수는 달서구 716명, 북구 548명, 수성구 539명, 동구 387명, 달성군 351명, 서구 148명, 남구 139명, 중구 110명, 타 지역 115명이다. 연령대별 신규 확진자 비율은 20대 20.1%, 60대 이상 17.4%, 40대 14.4%, 30대 14.2%, 10대 12.9%, 50대 12.5%, 10대 미만 8.5%로 나타났다.
대구에서 재택 치료 환자 포함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자는 1만 6천209명(실제 격리 환자 수와 오차 있음)이다. 지역 코로나19 중증 및 중등증 병상 가동률은 28.5%로, 전체 179개 병상 중 51개 병상이 들어차 있다.
전날 하루 동안 대구에서 코로나19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조재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