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민자유치로 더 큰 포항 만들겠다”
“대규모 민자유치로 더 큰 포항 만들겠다”
  • 김기영
  • 승인 2022.07.2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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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바이오 등 신산업 선점
70층 규모 ‘센트럴파크’ 조성
지방대학 중심 인재 유입·육성
해양레저파크 등 관광 활성화
포항시는 민선8기에서 인구 유입과 안정적 정착, 유동인구 증가를 통한 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낼 대규모 민자 유치 장기 비전을 설정하고 더 큰 포항을 완성하도록 하겠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민자 유치의 핵심요소를 △산업단지:배터리·바이오·수소 등 신산업 선점을 통한 활발한 기업 유치 △구도심 활성화:그린웨이프로젝트 등 구도심 재생 △인재 유입·육성:포스텍·한동대 등 교육자산과 연구시설 확충 △관광인프라 확충:드라마 촬영지 등 관광자원 활성화로 설정했다.

북구 흥해읍 일대 78만평에 총 사업비 7천 621억원을 들여 조성하고 있는 영일만4일반산업단지는 포스코케미칼, GS건설, 에코프로 등 이차전지 관련 기업 입주로 분양률이 90%에 육박하는 등 포항이 철강산업에 이어 이차전지산업의 중심지로 발돋움하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

이차전지·바이오·수소 등 3대 신산업 육성을 준비하고 의료연구단지, 농산어촌 스마트단지 등 다양한 분야의 신규 수요가 예측됨에 따라 기업이 적기에 입주할 수 있는 기반시설 등 환경 조성을 위한 종합적인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사람과 문화가 다시 모이는 구도심 랜드마크로 포항만의 ‘센트럴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해 구도심의 상징인 옛 포항역 부지에 새로운 스카이라인을 형성할 초고층 랜드마크 건립이 결정됨에 따라 대구·경북 지역에서 가장 높은 70층 규모의 주상복합 건축물이 자리잡을 예정이다.

옛 포항역 부지는 2개의 지구로 구분되는데 2지구는 한국철도공사와 협업해 신세계건설의 초고층 주상복합 건립을 추진 중이고 1지구는 센트럴 그린웨이와 생태하천 복원, 중앙상가 등과 연계한 포항의 랜드마크로 구축할 방침이다. 시는 지속가능한 지방도시를 이끄는 ‘ESG 글로벌 기업혁신파크’도 조성한다.

스타트업 생태계를 견고히 하고 많은 투자자와 창업가들이 유입될 수 있도록 지방대학을 중심으로 파크를 조성, 관련 기반시설을 확충하겠다는 것이다.

1천만 관광객 시대를 대비해 포항만의 매력적인 해양레저파크도 조성해 기존 철강도시 이미지를 해양레저관광도시로 탈바꿈할 계획도 구축하고 있다.

포항=김기영기자 kimk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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