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미술관 선정, 2023년 다티스트 작가 ‘김영진’
대구미술관 선정, 2023년 다티스트 작가 ‘김영진’
  • 황인옥
  • 승인 2022.08.03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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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작가
 

대구미술관(관장 최은주)은 다티스트 심사위원회 개최 결과, 김영진(1946·사진)을 2023년 다티스트 작가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김 작가는 내년 6월에 대구미술관에서 개인전을 진행하게 된다.

지역 미술 활성화를 위해 시작한 다티스트(DArtist)는 대구경북을 기반으로 실험적이고 독창적인 작업을 지속하는 작가 1명을 선정하여 이듬해 개인전, 학술행사, 아카이브 등을 지원하는 대구미술관 기획이다. 올해는 미술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8인의 작가추천위원회의를 거쳐 2023 다티스트 작가 후보 5인을 선정하고, 심사위원회의를 통해 김영진(1946)을 2023 다티스트 작가로 최종 선정했다.

이번 선정 심사위원회는 한국 현대미술분야 전문가 5명(지역 3, 외부 2명)으로 구성하여 후보 작가들의 역량과 선정 자격에 대해 심층적으로 평가하고 토론했다. 심사위원들은 심사평에서 “김 작가는 지역 미술사 발전을 보여주는 중요한 작가이며, 앞으로 대구미술의 서사를 만들기에 기여 할만한 작가”라고 입을 모았다.

특히 심사위원들은 “이번 2023 다티스트 작가선정 기준은 지역의 미술뿐만 아니라, 미술 전반의 고유 문제를 전개하는데 높은 평가를 받은 분들을 기준으로 하였다”고 선정기준을 밝히고 “김영진은 대구·경북 지역에 기반을 두고 1970년대 ‘대구현대미술제’를 기점으로 현재까지 독창적이고 다양한 작품을 선보였다는 데 주목했다. 특히 당시로서는 새로운 매체였던 영상 및 설치작품을 통해 실험성이 강한 개념작업을 제작해왔다는 점이 돋보였다”라는 평을 냈다.

실험적인 정신을 기반으로 작품 활동을 펼쳐 나가는 김영진 작가는 대구에서 태어나 현재까지 서울 및 대구에서 고령에도 불구하고 지속하여 새로운 작품을 시도하고 있다. 그는 신라갤러리, 봉산문화회관 등에서 개인전을 열었다. 국립현대미술관(과천), 대구미술관, 부산비엔날레 등 국내 주요 미술관 및 단체전에 참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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