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삼성가노(三姓家奴)’ 표현이 같은 당 장제원 의원을 겨냥한 것이란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장 의원은 이와 관련해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
장 의원은 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참석하면서 ‘이준석 대표가 삼성가노 표현을 썼는데, 의원님을 겨냥한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는 취재진의 질문에 “하하, 예, 예”라고 웃으며 즉답을 피했다.
장 의원은 “일각에서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이 후퇴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온다’는 말에 답변 없이 행안위원장실로 들어갔다. 다시 밖으로 나온 장 의원은 박순애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거취와 관련한 추가 질문에도 “하하”라며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았다. ‘만 5세 초등학교 입학’ 정책으로 논란을 빚은 박 장관은 이날 사퇴할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가노는 삼국지에 나오는 말로, 여포가 정원과 동탁 등 양아버지를 여럿 섬겼던 것을 두고 장비가 ‘성을 세 개 가진 종’이라고 비하하며 쓴 표현이다.
류길호기자 rkh615@idaegu.co.kr
장 의원은 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참석하면서 ‘이준석 대표가 삼성가노 표현을 썼는데, 의원님을 겨냥한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는 취재진의 질문에 “하하, 예, 예”라고 웃으며 즉답을 피했다.
장 의원은 “일각에서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이 후퇴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온다’는 말에 답변 없이 행안위원장실로 들어갔다. 다시 밖으로 나온 장 의원은 박순애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거취와 관련한 추가 질문에도 “하하”라며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았다. ‘만 5세 초등학교 입학’ 정책으로 논란을 빚은 박 장관은 이날 사퇴할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가노는 삼국지에 나오는 말로, 여포가 정원과 동탁 등 양아버지를 여럿 섬겼던 것을 두고 장비가 ‘성을 세 개 가진 종’이라고 비하하며 쓴 표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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