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공단 대구경북환경본부와 청도군청, 청도군새마을회,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은 8일 ‘중·소형 폐가전제품 회수·재활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환경공단은 이 협약 체결로 농촌지역 폐가전 수거 사각지대에 대한 회수·재활용 인프라를 구축하고, 청도군청과 새마을회는 폐가전 수거행사를 주관하며, 공제조합은 수거된 폐가전을 재활용하기로 했다.
농촌지역에서는 인구 고령화로 폐가전을 생활쓰레기로 배출하거나 다른 폐기물 집하장 등에 방치하는 사례가 빈번하고, 특히 중·소형 가전은 대형가전보다 수거·재활용 실적이 저조한 실정이라고 환경공단은 전했다.
청도군 폐가전제품 집중 수거사업은 ‘2022 새마을 환경살리기’ 행사와 병행할 예정이다. 그동안 농가·농지 등에 방치돼 있던 폐가전을 함께 수거해 폐가전 기판에 함유된 납·수은 등 중금속으로 오염될 수 있는 수질·토양 오염을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정은빈기자 silverbin@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