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공 협력 사회적 모성애 ‘도나의 집’ 개소
민·관·공 협력 사회적 모성애 ‘도나의 집’ 개소
  • 조혁진
  • 승인 2022.08.10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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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문제해결 플랫폼
‘도나식탁’ 밥상 공동체 운영
무상 아이돌봄·공유옷장도
민·관·공이 협력해 사회적 모성애를 위한 공간을 마련했다.

대구지역문제해결플랫폼은 지난 8일 도나의 집을 개소했다고 10일 밝혔다.

도나의 집에서는 먼저 ‘도나식탁’이 운영된다. 한국부동산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대구도시철도공사,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가쏘잉협동조합이 협력 운영하는 밥상공동체다.

각 기관은 관계고립 이웃이 함께 식사하며 환대의 시간을 갖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도나식탁은 대상자를 단순한 수혜자가 아닌 공급자의 역할을 부여하고,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사회적 모성애를 실현한다는 점에서 기존 무료급식과 차별점이 있다.

이밖에도 사회적 가정을 통한 무상 아이돌봄, 미혼모·한부모 아이를 위한 공유옷장, 미혼모·한부모·이주노동자의 의료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도나병원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한편 지역사회의 촘촘한 연결망으로 미혼모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문제 인식에서 출발한 도나의집 사업은 행정안전부 지역자산화 사업을 통해 아가쏘잉협동조합이 매매한 공간에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지역문제해결플랫폼(053-243-9028)에 문의하면 된다.

김경애 아가쏘잉협동조합 대표는 “도나의 집이 어느 누군가의 비빌언덕이 되어 주고, 우리 사회가 엄마의 품처럼 따뜻한 가정이 되어 주는 사회적가정을 만들어가는 터무늬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조혁진기자 jhj1710@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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