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청은 팔공산 먹거리촌 일대 외식업의 활성화를 위해 ‘맛으로 팔공산과 소통하다’라는 주제로 이번 인문학 캠프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행사는 영상으로도 제작해 추후 팔공산 먹거리촌 홍보 영상으로 동구청 공식 유튜브 등에 게재될 예정이다.

캠프는 팔공산의 역사와 문화를 비롯해 그에 얽힌 먹거리에 대해 알아보면서 참가자들끼리 ‘팔공산의 맛’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미식가이자 음식 전문 이춘호 기자가 진행하며, 팔공산 먹거리촌 번영회도 함께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동구 대표 특산물 연근을 활용해 디저트를 만들어 보는 체험 프로그램과 버스킹 공연이 준비된다. 메종듀미디 카페의 커피와 간단한 디저트도 제공된다.

선착순 모집이며, 희망자는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대구 동구 맛집 홈페이지(food.dong.daegu.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이번 팔공산 식도락(食道樂) 인문학 캠프를 통해 팔공산 먹거리촌 외식사업이 활성화되고 다시 찾아오고 싶은 동구를 만드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