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7천223명 발생했다. 지역 코로나19 병상 가동률은 일주일째 50%대로 나타났다.
20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7천223명, 누적 확진자 수는 93만 4천381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8일(9천933명) 이후 이틀째 감소세를 보였다.
구·군별 신규 확진자 수는 달서구 1천661명, 북구 1천287명, 수성구 1천197명, 동구 1천64명, 달성군 800명, 서구 418명, 남구 386명, 중구 196명, 타 지역 214명이다.
연령대별 신규 확진자 비율은 60대 이상 27.4%, 20대 14.7%, 50대 14.3%, 40대 13.2%, 30대 11.5%, 10대 11.1%, 10대 미만 7.8%로 나타났다.
현재 대구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 환자는 4만 4천138명(실제 격리 환자 수와 오차 있음)이다. 지역 코로나19 중증 및 중등증 병상 가동률은 52.1%로, 전체 259병상 중 135병상이 들어차 있다.
지역 코로나19 신규 사망자는 3명 발생했다. 이들 중 2명은 백신 4차 접종까지, 1명은 3차 접종까지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조재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