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각 군, 23∼25일 을지연습 연계 UFS 돌입
대구경북 각 군, 23∼25일 을지연습 연계 UFS 돌입
  • 박용규
  • 승인 2022.08.24 18:1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구경북 각지서 통합훈련, 중단됐던 야외기동훈련 재개
軍, 코로나로 중단됐던 각종 훈련 및 행사 확대 중

UFS 연습
육군 50사단은 24일 대구 수성구 도시철도 2호선 대공원역 일대에서 UFS 연습의 일환으로 훈련을 시행했다. 50사단 제공

코로나19로 중단 또는 취소됐던 군부대 훈련·행사 등이 점차 재개 또는 확대하는 분위기다.

육군 50사단, 공군 11전투비행단 등 대구·경북지역 각 군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2022년 UFS(을지프리덤실드) 연습을 시행하고 있다.

UFS 연습은 한·미 간 연합훈련으로 정부와 군 당국은 1부 방어 작전과 2부 반격 작전으로 나눠 진행하고 있는데 이중 1부 훈련이 을지연습과 통합해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구·경북의 각 군도 민·관·군·경·소방 통합훈련으로 대구, 안동, 칠곡, 김천 등 각지에서 시행 중이다.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본래 해마다 진행되던 군내 훈련과 행사는 야외 활동이 진행되지 못하는 등 여러 가지 제약이 걸렸다. 그러다가 올해 방역수칙이 일부 완화되면서 점차 확대되기 시작하고 있다.

이번 UFS 연습의 야외기동훈련(FTX)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아예 실시하지 못하다가 올해 비로소 재개됐다. 군 당국은 실제훈련을 대테러 훈련, 피해 복구 훈련, 통합방위작전 등 대규모 FTX로 진행하고 있다.

육군은 그간 화랑훈련을 하지 못했고 혹한기 훈련은 지자체와 협조해 최대한 민간에서 동떨어진 곳으로 장소를 정해 최소 규모로 시행해야 했다. 예비군 훈련도 지난 2년간 온라인 교육만 시행하다가 올해 소집 의무 훈련을 부활하면서 50사단은 지난 6월 2일 3개 부대를 시작으로 소집 훈련을 재개했다.

공군은 국내 최대 규모의 항공우주과학 축제인 ‘스페이스 챌린지(Space Challenge)’ 대회를 지난해와 올해 온라인 중심 드론 코딩 경연으로 운영해 왔다. 내년부터는 모형항공기, 물로켓 등의 자유 비행이 동반된 기존 야외 대회 방식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50사단 관계자는 “현재는 야외 훈련도 원래 규모로 마스크 착용, 대화 자제 등 최소한의 방역 수칙만 준수하며 시행하고 있다”며 “지역의 방위태세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UFS 연습 실제훈련은 △군사대비태세 확립 △민·관·군·경·소방의 통합 대테러 대비태세 완비 △신속·정확한 초기 대응으로 현장에서 작전을 종결하는 능력 구비 △전시 전환 절차 숙달에 초점을 맞췄다.


박용규기자 pkdrgn@idaegu.co.kr

 

50사단2
육군 50사단은 24일 대구 수성구 도시철도 2호선 대공원역 일대에서 UFS 연습의 일환으로 훈련을 시행했다. 50사단 제공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