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공부는 지금이 적기’ 강조
전문가 통해 알게 된 노하우 정리
주거비 절약하는 법 등 정보 공유
저자는 그렇지 않다고 단언한다. 금수저가 아니어도, 연봉이 많지 않아도 차근차근 준비하고 계획을 세우면 얼마든지 집을 살 수 있다고 조언한다. 그리고 너무 오른 부동산 가격 때문에 포기해버리거나, 집값이 폭락할 거라고 생각해 관심을 거둔 사람, 혹은 부동산 투자는 투기라고 단정해 아예 관심조차 갖지 않는 사람들에게 지금이 부동산을 공부해야 하는 적기라고 말한다.
지옥고에서 시작해 지금은 서울에 위치한 자가에서 살고 있는 저자 자신의 경험, 수년간 현직 부동산 전문기자로 활동하면서 인터뷰한 2030세대들의 사례, 현업에 종사하고 있는 다양한 공인중개사들과 부동산 전문가들을 통해 알게 된 노하우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왜 지금 부동산 공부를 해야 하는지, 열심히 시드머니를 모아야 하는지, 집 사는 것을 포기하지 않아야 하는지 등을 제시하고 있다.
책의 가장 큰 강점은 ‘부린이’들이 시행착오를 줄이면서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것이다. 월세에서 전세로 옮겨야 할지? 월세에 살고 있는데 어떻게 시드머니를 모아야 하는지, 좋은 입지란 무엇인지, 다양한 부동산 관련 기사들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전문가들의 예측을 믿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등 부동산에 관련해 부린이들이 꼭 알아야 하는 정보들을 A부터 Z까지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또 전세 사기를 당하지 않는 법부터, 궁색하지 않게 살면서 주거비 절약하는 법, 월세에서 전세로, 전세에서 자가로 갈아타는 법, 주택 청약 넣는 방법, 다양한 프롭테크 활용하는 법 등 실생활에서 바로 써먹고 활용할 수 있는 찐 부동산 정보들을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알차게 담았다.
이 책이야말로 부린이들이 가까운 미래를 위해 지금 읽어야 할 필독서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