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국방부장관은 지난 9일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입은 경북 포항을 방문해 대민 지원하는 해병대 1사단과 육군 부대 장병들을 격려했다.
육군 50사단과 제2작전사령부, 해병대 1사단 등은 지난 6일부터 포항과 경주 일대에 병력과 중장비 등을 투입해 추석 연휴에도 대민 지원에 주력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인명 구조와 실종자 수색에 나서는 한편, 침수지역 토사 제거와 환경 정리 등 피해 복구를 지원하는 중이다.
이종섭 국방부장관은 이날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추석 연휴임에도 불구하고 대민 지원에 전념하고 있는 여러분이 진심으로 자랑스럽고 든든하다”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는 우리 군의 기본임무임을 명심하고, 태풍 피해가 빠른 시간 내에 원상 복구되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면서 “철저한 사고 예방 교육과 보호장비 착용 등을 통해 장병들의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대민 지원 이후 휴식 여건 보장에도 각별히 지휘 관심을 경주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박용규기자 pkdrgn@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