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가 대세”…마켓컬리, 무알콜 음료 인기
“제로가 대세”…마켓컬리, 무알콜 음료 인기
  • 강나리
  • 승인 2022.09.21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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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중시 트렌드에 판매 2배↑
색다른 제품 출시 선택폭 넓혀
연말께 무알코올 와인도 입점
마켓컬리는 건강을 중시하는 트렌드에 힘입어 올해 무알코올 음료 판매량이 2배 이상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무알코올 음료는 알코올이 전혀 없는 무알코올 제품과 알코올 함량 1% 미만인 논알코올 제품으로 분류되며, 보통 두 제품 모두 ‘무알코올’이라 불린다.

마켓컬리의 올해 1월부터 9월 중순까지 무알코올 음료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3배 늘었다. 맥아를 풍성하게 사용해 깊은 맛을 낸 ‘칭따오’ 논알콜 맥주와 청량함이 인상적인 ‘하이네켄’ 논알콜 맥주가 인기를 끌었다.

스파클링, 와인, 칵테일 등 맥주를 제외한 무알코올 제품들의 판매량도 같은 기간 2배 가까이 늘어났다. 이에 따라 마켓컬리는 ‘플로렌티나’ 유기농 스파클링 논알콜 음료, ‘하이볼’ 무알콜 음료 등 색다른 제품을 늘려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

무알코올 음료의 인기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식품산업통계정보(FIS)에 따르면 전 세계 무알코올 음료 시장은 오는 2024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23%를 기록할 전망이다. 특히 국내 주세법상 알코올이 전혀 없는 무알코올 제품과 논알코올 제품은 주류로 구분되지 않아 온라인 구매가 가능한 점도 수요가 커지는 요인이다.

김동영 컬리 가공팀 MD는 “무알코올 음료는 술을 즐기는 사람과 못하는 사람 모두가 편하게 즐길 수 있어 점점 인기가 높아지는 추세”라며 “다가오는 연말을 겨냥해 실제 와인을 제조하는 와이너리에서 만든 무알코올 와인을 입점시키는 등 고객 만족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나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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