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면 발전협의회, 주민위협하는 사업장폐기물 처리공장 '결사반대'
낙동면 발전협의회, 주민위협하는 사업장폐기물 처리공장 '결사반대'
  • 이재수
  • 승인 2022.09.2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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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낙동면 발전협의회 폐기물처리 공장 반대 성명서 발표
상주시 낙동면 발전협의회 폐기물처리 공장 반대 성명서 발표

 

(주)민성이 상주시 낙동면 물량리에 사업장폐기물처리 공장 건설을 추진, 지역주민들의 반발이 거센 가운데 낙동면 발전협의회(회장 신병희)는 27일 오전 11시 낙동면 회의의실에서 반대 성명서를 발표하고 결사저지를 천명했다.

지난 8월 22일 (주)민성은 낙동면 물량리에 사업장폐기물 처리공장 설립을 위한 사업계획서를 상주시에 제출했다.

사업 부지는 물량리 산57번지 외 2필지 3만1천661㎡이다.

(주)민성은 이곳에서 하루 100t 규모의 각종 산업폐기물을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상주시는 관련법에 따라 9월말까지 신청서에 대한 적합여부(허가)를 결정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이날 낙동면 발전협의회는 “전국의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오니류, 분진류, 광재류, 폐합성수지류 등을 반입, 처리하는 과정에서 온갖 환경오염 물질이 다량 배출돼 지역주민의 건강을 해칠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고 지적했다.

협의회는 또 “사업자 측에서 집진시설 설치 등으로 환경문제가 주변에 끼치는 영향이 미미하고 환경기준 이내란 주장 또한 믿을 수 없다”면서 “상주시는 지역주민들의 건강을 우선, 사업을 허가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날 참석한 주민들은 대표들은 결사반대를 거듭 강조하고 향후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 저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상주=이재수기자 leej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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