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IRA 대응·금융안정 등 해결 가능성”
“한미, IRA 대응·금융안정 등 해결 가능성”
  • 이창준
  • 승인 2022.10.02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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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해외 순방 성과 부각
대통령실은 2일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달 해외순방 성과와 관련,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진행 중이라는 점을 거듭 부각했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이미 뉴욕에서 공감한 윤 대통령의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정신에 부합하는 양국관계’를 고려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다시 확인한 ‘창의적 해법’에 대해서도 양국 간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김 수석은 “해리스 부통령이 IRA에 대한 한국의 우려를 잘 알고 있다고 했고, 미 상원에서는 세액공제 3년 유예를 골자로 하는 IRA 개정안이 발의됐다”며 이 같은 노력이 현재 진행형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김 수석은 또 “윤 대통령이 미국·캐나다 순방과 해리스 부통령 방한을 통해 대한민국 외교 방향을 명확히 선언했다”며 “IRA 대응, 금융안정을 위한 유동성 공급, 대북 확장억제 등 당면 문제의 해결 가능성을 높였다”고 자평했다.

윤 대통령의 유엔총회 연설에 대해선 “이제 세계시민을 위해 가난, 전쟁, 인권유린, 대량살상무기로부터 자유를 수호하는 책임 있는 국가로서의 면모를 보여줄 것임을 천명했다”고 말했다.

김 수석은 또 해리스 부통령과 미국의 한국 방어를 위한 굳건한 방위 공약을 재확인하고, 총체적인 대북 확장억제 대응 패키지에 대한 논의를 진전시킨 점도 함께 짚었다.

김 수석은 아울러 한미 통화스와프를 포함하는 ‘유동성 공급장치’ 실행과 관련, “지난 5월 한미정상회담, 7월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예방, 9월 바이든 대통령과의 만남을 통해 양국이 공감을 이루고 있다”고 언급했다.

윤 대통령이 순방 기간 첨단 산업 분야 7개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11억5천만 달러(약 1조6천억 원) 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한 점도 재차 거론했다.

김 수석은 “2002년 이래 대통령 순방 기간 중 유치한 신고 금액으로는 역대 최고”라고 밝혔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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