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댐 물 대구 공급 마지막 조율 중”
“안동댐 물 대구 공급 마지막 조율 중”
  • 김종현
  • 승인 2022.10.02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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洪 시장 “환경부장관 다녀가
국무조정실장도 곧 대구 방문”
취수원 이전 문제 해결 가시권
“대구의 몰락 원인은 폐쇄성
기존 관행·카르텔 깨려 노력”
홍준표 대구시장
홍준표 대구시장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달 30일 국민의힘 대구시당 당원교육 특강에서 안동댐물의 대구공급을 위해 마지막 조율 중이라고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홍 시장은 이날 대구 북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구시당 당원교육 특강에서 “지역 사람마저도 서울 TK, 대구 TK라고 분리하는 폐쇄성이 대구에 몰락을 가지고 온 큰 원인이 됐다. 대구 시장으로 내려와 90일 동안 숨 가쁘게 기존 관행, 기득권 카르텔, 대구 폐쇄성을 극복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구미로의 취수원 이전을 중단하고 안동댐의 물을 대구에 공급하는 정책을 펴온 홍 시장은 “최근 환경부 장관이 비공개로 왔다 간 데 이어 다음 주에는 국무조정실장이 마지막 조율을 위해 온다”고 밝혀 안동댐물 대구공급이 가시화됐음을 알렸다.

안동댐 물 대구공급 계획이 구체적으로 확정될 경우 수십년을 끌어온 대구취수원 이전이 홍 시장 취임 이후 단기간에 성과를 거두게 되는 것이다.

이 밖에 홍 시장은 “기득권 카르텔을 깨고 폐쇄성도 극복하기 위해 공공기관을 구조조정하고 강도 높은 개혁이 필요하다. 부서 간 칸막이도 허물고, 외부 전문가들을 영입하고 있다”며 “임기 중에 펼치는 대구 미래 50년, 100년을 위한 사업 중 단 하나도 준공식을 못할 수도 있지만 그리 급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예산이 투입되고 계획이 완성되면 누가 하더라도 자동으로 굴러가게 된다”고 강조했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에 대해서는 “대구의 폐쇄적인 문을 여는 것은 대구의 미래를 밝게 만드는 것이다. 21세기 경제발전의 원동력인 하늘길을 열고 주변에 첨단산업이 몰려오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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