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vs FC서울…FA컵 결승행은?
대구FC vs FC서울…FA컵 결승행은?
  • 이상환
  • 승인 2022.10.03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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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안방서 준결승전 격돌
세징야, 물 오른 골 결정력
원정 무승 징크스도 해소
상승세 힘입어 필승 각오
대구FC가 ‘2022 하나원큐 FA컵’ 준결승전에서 나흘만에 FC서울과 다시 만난다.

대구는 오는 5일 오후 7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리는 FA컵 준결승전에 FC서울과 격돌한다. 지난 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파이널B 34라운드 서울전을 치른 뒤 나흘만에 조우하게 됐다.

대구는 지난 서울전에서 3-2로 승리하면서 올 시즌 지긋지긋하게 이어져온 ‘원정 무승징크스’ 17경기째 만에 해소했다. 이 경기의 승리로 대구는 치열한 강등 경쟁을 벌이고 있는 파이널라운드에서 한숨을 돌리게 됐다.

이 경기에서 이기면 같은 시각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치러지는 울산 현대-전북 현대 경기 승자와 대회 우승을 놓고 다투게 된다.

FA컵 결승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열리며 1차전은 오는 26일(대구-서울전 승리 팀 홈), 2차전은 29일(울산-전북전 승리 팀 홈) 열린다.

K리그1 파이널B로 밀려난 대구는 다음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서는 FA컵 우승밖에 없는 상황이라 이 경기에 사활을 건다.

대구는 2018년 첫 FA컵 우승 이후 지난해 통산 2번째 우승을 노렸지만 2부리그 전남드래곤즈에 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최근 서울과의 정규리그 2연전에서 모두 승리한 대구로서는 FA컵 준결승에서도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

분위기는 대구가 좋다. 지난 파이널라운드에서 멀티골을 터뜨린 ‘해결사’ 세징야의 경기력이 최고조다. 세징야는 2020시즌(18골 4도움) 이후 2년 만에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하는 물오른 골 결정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세징야는 지난 2018 FA컵 우승 당시 주역이다. 당시 세징야는 총 5골을 터뜨리며 득점왕 타이틀까지 거머쥐었다. 세징야로서는 FA컵 우승을 이번시즌에도 다시한번 재현하기를 누구보다 바란다.

대구는 지난 서울전 이후 사흘간의 휴식을 통해 바닥난 선수단의 체력을 끌어 올리는 한편 최근 상승세의 분위기를 이어가는데 주안점을 두고 훈련을 하고 있다.

최원권 대구FC 감독대행은 지난 서울전 승리 후 “최우선 목표는 하루빨리 잔류하는 것”이라면서 “FA컵 준결승전에서도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해 홈팬들에게 기쁨을 안겨두리는게 목표다”고 각오를 밝혔다.

정규리그 2연전에서 서울을 잇따라 꺾은 대구가 다시 한번 승리해 FA컵 결승진출 축포를 쏘아 올릴 수 있을지 홈팬들의 괌심이 모아진다. 석지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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