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프로농구의 계절…식었던 코트 달군다
돌아온 프로농구의 계절…식었던 코트 달군다
  • 이상환
  • 승인 2022.10.12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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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서울 SK-안양 KGC 개막전
10개 구단 6라운드 54경기 전망
이대성 복귀한 가스公 전력 탄탄
새시즌프로농구
11일 서울 강남구 호텔리베라청담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감독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삼성 은희석 감독, 캐롯 김승기 감독, DB 이상범 감독, 한국가스공사 유도훈 감독, KCC 전창진 감독, KGC 김상식 감독, KT 서동철 감독, SK 전희철 감독, LG 조상현 감독, 현대모비스 조동현 감독. 연합뉴스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가 오는 15일 개막해 내년 3월 29일까지 열전을 치른다.

이번 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 상위 6개 팀이 우승 경쟁을 펼칠 플레이오프(PO)는 내년 4월부터 열린다.

올 시즌은 15일 오후 2시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질 서울 SK와 안양 KGC인삼공사간의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대장정에 오른다.

두 팀은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에서 격돌해 SK가 4승 1패로 승리해 정규리그 우승에 이어 창단 첫 통합 챔피언에 올랐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프로농구 판도에는 변화가 크다.

2021-2022시즌이 끝난 뒤 고양 오리온 구단을 인수한 데이원스포츠가 캐롯손해보험을 네이밍 스폰서로 유치해 ‘고양 캐롯 점퍼스’라는 팀명으로 출범, KBL에 데뷔한다.

하지만 KBL 가입비 15억원 중 5억원을 납부 기한인 지난 7일까지 내지 못하는 바람에 일단 KBL은 13일 정오까지 5억원이 입금되지 않으면 캐롯의 정규 경기 출전을 못하게 했다.

캐롯이 리그에 참가할 경우에 이번 시즌 정규리그는 기존 10개 구단이 6라운드 54경기씩(총 270경기) 치른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각팀의 사령탑의 변화가 크다.

KGC인삼공사와 결별하고 캐롯 지휘봉을 잡은 김승기 감독을 비롯해 인삼공사 김상식, 울산 현대모비스 조동현, 창원 LG 조상현, 서울 삼성 은희석 등 5명의 새 사령탑이 팬들에게 선보인다. 특히 조상현-조동현 ‘쌍둥이 형제 감독’의 지략 대결에 관심이 크다.

또한 허웅(원주 DB→전주 KCC), 이승현(오리온→KCC), 전성현(인삼공사→캐롯), 이대성(오리온→대구 한국가스공사) 등 이번 시즌을 앞두고 이적한 프로농구를 대표하는 스타들의 활약상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이번시즌에도 컵대회, 정규리그,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독차지한 SK가 유력한 우승 후보로 분류된다.

‘통신 라이벌’ 수원 kt가 대항마로 지목된다.

대구 연고의 한국가스공사는 이대성이 가세하고 정효근이 복귀하면서 한층 전력이 탄탄해 졌다.

지난 11일 열린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10개 구단 감독들에게 ‘자신의 팀을 제외한 우승 후보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SK가 3표, kt가 2표를 받았다.

한편, 프로농구의 ‘히트 상품’인 ‘농구영신’은 12월 3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원주 DB와 전주 KCC의 경기로 개최된다. 또 올스타전은 2023년 1월 15일 열릴 예정이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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