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철강산업 생태계 지킨다
포스코, 철강산업 생태계 지킨다
  • 이상호
  • 승인 2022.10.13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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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협력·운송사 지원 종합대책
해외 법인 납품 등 신규 판로 개척
수입 줄이고 공급사에 우선 발주
1천 707억원 저리 대출 지원책도
포스코는 포항제철소 복구 기간 동안 피해가 우려되는 공급사·협력사·운송사를 지원할 종합 대책을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냉천 범람으로 초유의 사태를 겪고 있는 철강산업 생태계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서다.

우선 포항제철소에 원료·설비·자재를 납품하는 국내 공급사 매출감소·재고증가·유동성 악화 등 피해 현황을 파악해 지원한다.

공급사들 매출 감소를 최소화하기 위해 포스코장가항불수강유한공사(PZSS) 등 해외법인 납품을 추진하고 포스코인터내셔널 등 국내 상사를 통해 수출 및 신규 판로 개척도 지원한다.

해외 구매를 축소하고 광양제철소 증산에 따른 포장자재 등 소요량 증가분은 포항제철소 공급사에게 우선 발주할 예정이다.

입고가 전면 중단된 스테인리스 스크랩의 경우 9월 발주량을 평월 대비 50%로 확정하고 스크랩을 적치할 야드가 복구되는 10월까지 발주물량을 입고시킬 계획이다.

포스코는 제철소 조업을 지원하는 협력사들 작업물량 감소, 고용불안 등 우려도 해소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인력 및 장비를 최대한 복구 작업으로 전환함으로서 회사 운영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있고 협력사 피해 복구에 소요되는 자금을 장기·저리로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운송사들과 상생을 위해서도 노력 중인데 운송사들은 광양제철소 전환 생산에 따른 육송 물량 증가로 포항제철소 출하량 감소분이 상쇄돼 이달 중에는 평월 수준을 회복할 전망이다.

포스코는 철강ESG상생펀드 338억원과 상생협력특별펀드 1천 369억원 등 1천 707억원을 활용한 저리 대출을 시행하는 등 유동성 지원책도 마련했다.

이상호기자 i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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