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제조업체 “자금사정 어렵다”
구미 제조업체 “자금사정 어렵다”
  • 최규열
  • 승인 2022.10.1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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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의, 지역 102개社 조사
증권사 등 차입으로 37% 조달
53% 인건비 등 고정비용 목적
사정 악화 원인 41% ‘매출부진’
정부·지자체 맞춤형 지원 필요
구미상공회의소가 8월 23일부터 9월 5일까지 지역 내 102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자금사정 조사를 벌인 결과 자금 조달 수단은 은행·증권사 차입이 36.2%로 비중이 가장 높았다. 이어 내부 유보자금 29.4%, 정부지원금 18.6%, 주식·채권 발행 8.1%, 사금융 차입 6.3%, 기타 1.4% 순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체의 자금 조달 목적은 임대료·인건비 등 고정비용이 52.8%로 가장 높았다. 설비투자 및 사업확장 30.2%, 채무상환 8.5%, 자산투자 0.9%, 기타 7.5% 순이었다.

현재의 자금사정을 1점(매우 어려움)부터 5점(매우 양호)까지 제시하고 평가한 결과, 평균 2.7점으로 다소 어려운 것으로 진단했다.

보통(3점)이 42.2%로 가장 많았으며, 어려움(2점) 33.3%, 양호(4점) 15.7%, 매우 어려움(1점) 6.9%, 매우 양호(5점) 2.0% 순으로 나타났다.

자금사정 악화 원인은 매출부진에 따른 현금흐름 제한(41.1%)이 가장 컸으며 생산비용 상승으로 유보자금 부족 28.8%, 대출금 상환 및 이자 부담 과다 17.8%, 대출금 연체 및 신용등급 하락 5.5%, 보유자산 대비 대출한도 초과 2.7%, 기타 4.1% 순이다.

심규정 구미상공회의소 경제조사팀·기업유치팀장은 “우크라이나 사태 그리고 환율·원자재·금리 상승 등 대외불확실성이 확대됨에 따라 기업의 채산성이 악화되어 자금흐름이 어려워진 만큼, 정부·지자체는 기업 자금 모니터링을 강화하여 맞춤형 지원을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최규열기자 choi6699@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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