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LOVE 대가야고령 추진위원회는 올해 2회째 ‘아름다운 마을 콘테스트’를 25일 오후 대가야문화누리 가야금홀에서 개최했다.

주민 주도 하에 자발적으로 마을 경관을 아름답게 꾸미기 위해 추진하는 ‘아름다운 마을 콘테스트’는 8개 마을 리더와 추진위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개월여 동안 마을 이미지를 개선한 사례를 중심으로 성과를 발표하고 공유 및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추진위원회는 올 4월 주민들의 참여의사가 적극적이고, 모범사례로 확산 가능성이 있는 대가야읍 내곡3리, 덕곡면 용흥리, 운수면 월산2리, 성산면 상용리, 다산면 월성리, 개진면 양전2리, 우곡면 사촌리, 쌍림면 산주리 등 총 8개 마을을 대상으로 설정했다.

9월초 심사위원단이 현장 방문을 통해 1차 평가를 했으며, 이번 콘테스트에서 각 마을 리더들의 발표를 통해 추진상황과 성과를 놓고 순위를 결정했다.

심사 결과 가장 우수한 마을로 덕곡면 용흥리가 선정돼 ‘으뜸상’의 영예를 안았다.

‘협동상’에는 대가야읍 내곡3리와 성산면 상용리, 우곡면 사촌리, 쌍림면 산주리가 선정됐다. 이밖에 3개 마을도 ‘노력상’을 수상해 추가적으로 마을 가꾸기 사업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으뜸상을 받은 용흥리는 주민들이 참여해 마을의 긴 구역의 노후화 된 담장을 하얗게 도색해, 마을의 분위기를 밝게 바꾸었으며, 표지석을 제작해 마을의 첫인상을 환하게 만드는 등 사업 취지에 적합한 사업을 추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