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출향인 자녀 결혼서 받은 쌀 이웃돕기 화제
문경 출향인 자녀 결혼서 받은 쌀 이웃돕기 화제
  • 전규언
  • 승인 2010.11.0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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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의 한 출향인이 자녀를 출가시키면서 축의금이나 화환은 받지 않는 대신 쌀을 받아 이를 모두 이웃돕기에 내 놔 잔잔한 화제가 되고 있다.

이는 특히 일부 농협이나 봉사단체 등에서는 행사 협찬금 대신 쌀을 받아 기증하는 경우는 간혹 있었지만 개인의 경우는 흔치 않은 일로, 쉽지 않는 기부문화의 선례라는 점에서 귀감이 되고 있다.

경기도 천안에서 개인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문경시 문경읍 출신 김종대씨(47)는 지난달 29일 문경읍사무소를 찾아 쌀(20kg) 100포대를 전달했다.

천안시청에도 역시 백미 100포대를 기증한 김씨는 지난달 16일 천안에서 가진 자녀의 결혼식에서 회사 직원들로부터 축의금이나 화환은 사절하고 대신 쌀로 받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주게 된 것.

김씨는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는 소리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준 회사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면서“고향의 어려운 분들에게 조그만 도움이라도 드리고 싶어 쌀을 기증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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