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콘서트하우스 명연주 시리즈 ‘이고르 레비트 피아노 리사이틀’
대구콘서트하우스 명연주 시리즈 ‘이고르 레비트 피아노 리사이틀’
  • 황인옥
  • 승인 2022.11.14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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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공연
이고르레비트
이고르 레비트


대구콘서트하우스의 명연주시리즈 ‘이고르 레비트 피아노 리사이틀’이 16일 오후 7시 30분 그랜드홀에서 펼쳐진다.

이고르 레비트는 러시아 태생의 독일계 연주자로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며 스타 반열에 오른 피아니스트다. 세밀하고 집요하게 한 음 한 음 표현해내며 그 어떤 레퍼토리도 자신만의 해석으로 소화해내는 음악성으로 평단과 많은 클래식 애호가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베를린 필하모닉,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오케스트라와 데뷔 무대를 가지고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전 세계를 무대로 뛰어난 연주를 선보이고 있다.

그는 2019년 베토벤 소나타 전곡 음반을 발매하여 도이치 그라모폰 올해의 아티스트상과 오푸스 클래식상을 받았으며, 2020년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서 8일간의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사이클을 선보이고 루체른 페스티벌에서 2019년과 2020년에 걸쳐 동일한 베토벤 소나타 전곡을 연주하는 등 돋보이는 행보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공연에선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제17번 ‘템페스트’, 제8번 ‘비창’, 제25번, 그리고 제21번 ‘발트슈타인’을 연주한다.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중 널리 사랑받고 있는 작품들로 레비트는 “연주할 때 즐거움을 주는 곡들이자 관객들도 좋아할 수밖에 없는 프로그램”이라고 연주곡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마지막 곡인 발트슈타인은 오케스트라를 방불케 하는 엄청난 사운드를 담아낸 작품으로서, 레비트 특유의 냉철하고도 신선한 해석을 만날 수 있다. 입장료는 2~7만원.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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