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3천26명 발생했다. 지역 코로나19 전담 병상 가동률은 20%대로 나타났다.
30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천26명, 누적 확진자 수는 118만 5천135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3천501명)보다 475명 적고, 일주일 전인 지난 23일(2천990명)보다는 36명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구·군별 신규 확진자 수는 달서구 637명, 수성구 561명, 북구 535명, 동구 411명, 달성군 306명, 서구 204명, 남구 191명, 중구 104명, 타 지역 77명이다.
연령대별 신규 확진자 비율은 60대 이상 27.8%, 50대 15.1%, 10대 13.1%, 30대 13.1%, 40대 13.0%, 20대 11.7%, 10대 미만 6.2%로 나타났다.
현재 대구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 환자는 1만 4천769명이다. 지역 코로나19 전담 병상 가동률은 29.4%로, 전체 197병상 중 58병상이 들어차 있다.
지역 코로나19 신규 사망자는 3명 발생했다. 이들은 모두 80대 이상 연령층으로 확인됐다.
조재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