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 주민 “대구 편입 벌써 설레고 기뻐”
군위 주민 “대구 편입 벌써 설레고 기뻐”
  • 김병태
  • 승인 2022.12.08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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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관할구역 변경 법률안’ 통과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추진 탄력
지방소멸 위기 서서히 사라질 것”
국회가 8일 본회의에서 경북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을 담은 ‘경상북도와 대구광역시 간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법률안’을 통과시키자 군위 지역주민들은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다.

이날 김진열 군위군수와 박수현 군위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등 30여 명은 국회를 방문, 관련 법안 통과의 역사적 순간을 함께 했다.

박운표 대구편입추진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지역 군민들의 기대와 염원이 담긴 법안인 만큼 큰 의미가 있기 때문에 정례회 일정을 조정해 국회를 방문해 역사적인 시간을 함께했다”면서 “향후 차질없는 추진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위 지역 주민들도 대다수 군위군의 대구 편입에 따른 기대 효과를 점치며 환영하는 분위기다.

지역 주민들은 “대구편입법은 우리 주민들의 기대와 염원이 담긴 법이다. 그간 마음고생도 많았고 법 통과가 늦은 감도 있지만 앞으로 달라질 군위를 생각하니 벌써부터 설레고 기쁘다”고 말했다.

박수현 군위군의회 의장은 “이제 드디어 군위군이 대구시로 편입됐다”며 “이로써 대구경북신공항 추진도 탄력을 받게 되고, 지방소멸 지역 최상위에 있는 군위군의 위기도 서서히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고 환영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법안 통과에 힘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군위군의 대구편입은 국가 정책상 시행한 편입이 아니라 자치단체간 합의에 의한 최초의 편입”이라며 “진정한 지방자치와 지역 균형발전을 실현하는 모범사례로 제게 주어진 역사적 소명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위군 편입법률안은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건설의 선결 조건이다. 이에 따라 현재 소관위원회인 국토교통위에 계류 중인 통합 신공항 특별법의 국회 통과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김병태기자 btki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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