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비빔밥으로 '주민 화합, 통일 염원'
울릉군, 비빔밥으로 '주민 화합, 통일 염원'
  • 오승훈
  • 승인 2022.12.14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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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평화·통일 비빔밥' 행사를 가졌다.
울릉군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평화·통일 비빔밥' 행사를 가졌다.

 

“서로 다른 재료가 버물리면서 본연의 맛을 잃지 않고 또 다른 맛을 일궈내는 비빔밥처럼 주민들의 개성이 합쳐 화합하는 것이 통일의 첫걸음입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울릉군협의회는 울릉군 한마음회관에서 지난 13일 정기회의를 개최하는 자리에서 색다른‘주민화합 통일염원 비빔밥’을 만들어 지역주민을 초청해 시식회를 가졌다.

이 행사는 울릉군협의회에 주관하고 자원봉사센터에서 후원한 행사로 남한권 군수를 비롯해 공경식 군의장,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울릉군협의회는 통일염원을 담아 만든 한반도형상 틀에 울릉도 산채나물로 만든 갖가지 재료를 채워 비빔밥을 만들었다.

또 약초해장국과 수육 등을 300인분을 준비해 만찬을 함께하며 지역 어르신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최지호 저동발전협의회장은 “오늘 만든 비빔밥처럼 서로의 개성을 잃지 않고 한마음 한뜻으로 통일을 기원하겠다”며 “뜻깊은 자리에 지역 어르신을 초청해줘 고맙다”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 발발로 세계적으로 군비확장이 커지고 북한의 미사일 도발 등 불안한 정국엔 안보는 우리의 의무자 미래의 평화를 만드는 기본이며 오늘 만든 비빔밥에 담긴 뜻이 꼭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양병환 협의회장은 “협의회원들의 아이디어로 시작한 행사가 지원봉사센터의 회원들의 땀방울 더해져 오랜만에 어르신들 웃음을 뵈니 좋았다”며 “내년에도 더욱 분발해 주민에게 다가설 것”이라고 말했다.


오승훈기자 fmde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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