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상인초등학교(교장 강호순)는 도로의 사각지대에 설치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데 목적이 있는 안전반사경을 학교 교육현장에 접목시켜 학생 스스로 사고를 줄일 수 있는 교육환경과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학교현안사업으로 예산을 확보하여 500×110°(폴리카보네이트 소재)2대 및 600×180°(아크릴 소재) 16대, 총 18대를 교내에 설치했다.
상인초는 총 3개의 건물이 통로를 통해 연결되어 있으며 복도의 양 끝에 계단이 있는 구조여서 통로를 지나거나 복도 양 끝의 계단으로 이동하기에 거리가 있어 여러 곳에 사각지대가 많다. 이 점을 보완하기 위해 각 복도 끝 계단, 중앙통로, 체육관을 연결하는 통로에 장소별 맞춤형 안전반사경을 설치해 학생들의 생활지도에 도움을 주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했다.
실내 안전반사경을 처음 접한 3학년 학생은 안전반사경의 용도를 알고 난 후 “예전에는 통로에서 갑자기 친구가 나오면 보이지 않아서 깜짝 놀라고 다칠 뻔 했는데 통로를 지나는 친구들의 모습이 거울에 보여서 앞으로 더 안전하게 복도를 다닐 수 있을 것 같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