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머티리얼즈, 경북 투자유치 ‘대상’
에코프로머티리얼즈, 경북 투자유치 ‘대상’
  • 김상만
  • 승인 2022.12.26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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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4050억 투자·209명 신규 고용
국내 이차전지 생태계 경쟁력 강화
자치단체 대상, 구미·포항시 선정
道, 올 8조8228억 투자유치 성과
경북도는 26일 도청 다목적홀에서 ‘2022년 경북 투자유치대상’ 시상식을 갖고 투자유치를 통한 경제발전을 당부했다.

올해 투자유치대상 기업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은 기업은 총 8개사(대상 1, 우수상 4, 특별상 3)이다.

대상을 수상한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올해 4050억원을 투자하고 209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했다.

이차전지의 핵심 원료인 전구체 생산력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국내 공급망을 구축하여 국내 이차전지 생태계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했다.

우수상을 수상한 기업들에서는 향후 전망을 내다보는 과감한 투자가 돋보였다.

자화전자는 본사가 청주에 있는 전자부품 제조 기업으로 구미국가산단에 투자를 결정해 올해 1천32억원 투자로 265여명에 이르는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최첨단 소재인 아라미드 분야에 2천110억원 투자를 진행했다.

영천 소재 기업인 한중엔시에스는 자체 기술개발을 통해 전기차 부품과 에너지 저장장치(ESS)분야에 신규투자를 추진했다.

디에스시는 중국 사업장을 경주로 이전한 국내복귀기업으로 경주시와 지난해 12월에 투자양해각서 체결 후 조기 투자를 완료했다.

특별상을 수상한 우전지앤에프는 수입에 기대어 온 이차전지의 원료인 황산니켈을 국산화하여 이차전지소재산업을 발전시켰다.

나노가공기술을 바탕으로 나노 비료를 개발하는 벤처기업인 엔에스비는 지난해 경산 지식산업지구에 투자해 국내외 판로를 확장했다. 섬유강화 복합재료 장비 업체로 성장 중인 티포엘은 경산 4차 산단에 투자해 기업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했다.

자치단체 부문 대상은 구미시와 포항시에 돌아갔다.

구미시는 올해 원스톱 투자유치서비스 지원으로 SK실트론 대규모 투자 유치를 성사시켜 이차전지, 반도체 및 방위산업분야 등 총 3조 3942억원의 투자유치를 이끌어 냈다.

포항시는 블루밸리 국가 산단 내 우수기업의 투자 유치 및 14개 유망 기업과 총 1조4321억 원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여 1995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이외에도 포항시 투자기업지원과 이화형 주무관과 경주시 투자유치과 김여진 주무관이 공로를 인정받아 공무원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경북도는 올 한해 8조8천228억원의 투자유치와 1만1469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앞으로도 반도체, 이차전지 등 미래 첨단 산업분야에서 세계 경쟁력 있는 더 많은 기업들이 지역에 투자할 수 있도록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확실히 만들어 놓겠다”고 밝혔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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