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2천614명 발생했다. 지역 코로나19 전담 병상 가동률은 30%대로 나타났다.
31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천614명, 누적 확진자 수는 126만 8천852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일주일 전인 지난 24일(2천832명)보다 218명 적고, 2주일 전인 지난 17일(3천78명)보다는 464명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구·군별 신규 확진자 수는 달서구 594명, 수성구 444명, 동구 402명, 북구 396명, 달성군 290명, 남구 187명, 서구 128명, 중구 73명, 타 지역 100명이다.
연령대별 신규 확진자 비율은 60대 이상 29.5%, 50대 16.0%, 20대 14.1%, 30대 13.7%, 40대 12.8%, 10대 9.8%, 10대 미만 4.1%로 나타났다.
현재 대구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 환자는 1만 5천964명이다. 지역 코로나19 전담 병상 가동률은 39.1%로, 전체 197병상 중 77병상이 들어차 있다.
지역 코로나19 신규 사망자는 5명 발생했다. 이들 중 4명은 80대 이상, 1명은 70대 연령층으로 확인됐다.
조재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