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미래 향해 비상하는 대구경북] 대구시, 5대 신산업 집중 투자…‘미래 50년’ 희망 밝힌다
[새로운 미래 향해 비상하는 대구경북] 대구시, 5대 신산업 집중 투자…‘미래 50년’ 희망 밝힌다
  • 김종현
  • 승인 2023.01.01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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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굴기’위한 민선 8기 7대 주요 시책
대구경북신공항 추진 근거 마련
올해 말까지 사업자 선정 예정
시민에 안전하고 맑은 물 제공
연말께 1급수 공급체계 구축
재정혁신 체질화·공유재산매각
올해 2천억+a 채무상환 달성
도시경쟁력 극대화할 공간 조성
중남부권 물류 담당 교통망 구축
모빌리티로 자유로운 도시 조성
대구시는 2024년부터 4년간 3천억원이 투입되는 로봇테스트필드 사업에 재 도전장을 내밀었다. 사진은 조감도. 대구시 제공

홍준표 대구시장은 2023년 계묘년을 대구가 다시 힘차게 일어서는 굴기의 한 해로 만들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신년사에서 “지난 연말까지 집대성한 미래 50년의 목표를 향해 물러섬이 없이 앞으로만 나아가는 유진무퇴(有進無退)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대구 대혁신의 용광로가 될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을 일사천리로 추진하고 기득권 카르텔을 철저하게 타파해 정의와 원칙을 바르게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홍 시장이 준비중인 올해 대구시 7대 정책은 어떻게 추진할 계획인지 알아봤다.

대구시의 올해 7대 시책은 1. 대구경북신공항 ‘일사천리’ 처리 2. 맑은 물 하이웨이 ‘국가주도’ 추진 3. 재정건전화 ‘강력추진’ 유지 4. 대구 공간 ‘미래50년’ 구상 5. 5대 신산업 ‘전국최고’ 도약 6. 투자유치 ‘전무후무’ 새역사 7. 3대 도시에 걸맞은 ‘시민중심’ 행정이다.

◇대구경북신공항 ‘일사천리’ 처리

국가안보와 국토균형발전을 실현하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꿀 ‘게임체인저’로서의 대구경북신공항을 건설한다. 임시국회 개회이후 일사천리로 처리하고 본회의에서 의결되면 기부대양여 차액 국비지원,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근거 마련에 나선다. 공항명칭은 ‘대구경북신공항’에서 ‘대구경북신공항’으로 국회 국토위에서 변경될 전망이다.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사업자는 올해말까지 선정할 예정이다. 공항후적지는 2030∼2032년까지 7.10㎢의 규모로 개발된다. 기본콘셉트는 ‘24시간 잠들지 않는 두바이식 개발’이며 첨단산업·관광·상업의 중심지로 스마트도시 특화단지, 연구개발특구, 관광특구, 특별건축구역, 규제자유·지역발전특구, 경제자유구역 등 6개 특구가 들어선다.

◇두번째, 맑은 물 하이웨이 ‘국가주도’ 추진

시민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안정적인 맑은 물을 공급하는데 이에 대한 국가책무화를 하겠다는 것이다. 올 연말까지 검토용역을 한다.

상류 댐 원수에 대한 방안(타당성) 확정 및 국가계획 반영안을 마련하고 최적의 낙동강 상류 댐 물 공급 방안을 정부(환경부)에 우선 건의한다. 이에 따라 대구시민을 위한 깨끗하고 안전한 물 공급 체계에 대한 비전과 방향을 제시하게 된다. 즉 2023년 말까지 깨끗한 식수 댐 등 1급수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선진적 물 공급·수요체계가 만들어질 전망이다.

◇재정건전화 ‘강력 추진’ 유지

2022년 채무상환액(1천 977억원)을 상회하는 2천억+@ 채무상환을 올해 달성한다. 방안은 재정사업에 대한 성과관리 강화 등 예산 절감 및 재정혁신의 체질화, 공공기관 혁신 및 조직 슬림화 결과를 반영해 공기관 등에 대한 보조금 규모 감축, 공유재산매각 본격 추진으로 채무상환 재원 확보 등이다.

◇대구 공간 ‘미래 50년’ 구상

임기 4년이 아닌 미래 50년을 꿈꾸는 도시 건설이 목표인데 글로벌 도시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공간을 조성한다. 군위군을 항공·물류 중심의 첨단산업도시 및 대구 경제굴기 최첨병으로 활용하게 된다. 7월 1일 군위군이 대구광역시 군위군으로 편입되면 대구 884㎢ + 군위 614㎢ = 1,498㎢ 로 면적이 70% 확대, 특·광역시 1위가 된다. 군위군에 공항과 연계한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중남부권 물류를 담당할 연계교통망을 구축한다.

국군부대 통합이전을 위한 국방부-대구시 MOU 체결이 1월에 있을 예정이다. 군사시설 이전위치는 올해 안에, 합의각서(안) 작성 및 승인건의는 년말 예정이다. 미군부대 이전 종합계획 수립 용역은 2024년 6월로 생각하고 있다.

대구 도시 그랜드 디자인 기본계획을 수립해 주거·산업·교육·문화·관광 등 분야별 대전환으로 공간구조 재편, 미래 신산업 거점 조성 등 도시개발의 기본방향을 제시한다. 개발 목표연도는 2030년 전후로 미래 50년 장기 비전이 될 것이다. 개발 기본방향은 스마트시티, 친환경, 에너지효율, 미래교통(UAM, 자율주행 등), 중수도 도입, 수변공간 조성 등이다. 계획수립의 3대 원칙은 1. Big One 정책- 지역이기주의 초월, ‘더 큰 대구, 하나의 도시 대구’ 목표. 2. Global Standard - 세계적인 가치 및 도시개발 기준을 우선한 글로벌 도시 3. 미래를 위한 계획 - 미래50년 대구 발전과 번영을 위한 미래도시 대구이다.

유휴부지 현황은 22개소, 1천486만1천㎡(450만3천평)으로 K-2 1개소, A=698만㎡(211만5천평). 동대구역세권 2개소, A=4만7천㎡(1만4천평). 국군부대 4개소, A=564만㎡(170만9천평). 서대구역세권 1개소, A=59만6천㎡(18만평). 미군부대 4개소, A=102만8천㎡(31만1천평). 공공부지 10개소, A=56만9천㎡(17만2천평).

◇5대 신산업 ‘전국 최고’ 도약

대구의 부흥을 이끌 미래신산업 집중 투자로 가시적 성과를 달성한다. 지상에서 하늘까지, 모빌리티로 자유로운 도시 대구를 만든다. UAM(도심항공교통) 실증 및 시범도시를 조성하는데 금호강 물길로 이어지는 UAM 실증노선 운영(물류, 관광)에다 SKT·한화시스템 등 대기업과 함께 UAM 시범도시를 조성한다. 전국 최초 ‘지하철-KTX 연계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하철 설화·명곡역까지 現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를 연장해 접근성을 강화한다.

폐배터리 기반 자원 재활용이 가능한 모빌리티 순환 파크를 조성하고 첨단센서 전문 연구기관 ‘센소리움연구소’를 운영한다.

기업 공유형 반도체 파운드리 ‘D-팹’ 건립을 추진 중이다. 기업전용 반도체 클린룸·공정장비 인프라 구축, 기업 공동활용 및 운영비 분담에 나서고 있다.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사업 재예타 통과에 전력 대응하기로 했다. 2024년부터 4년간 3천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ABB기반 디지털 혁신 선도도시, 디지털 대구를 만든다. 수성알파시티에 디지털 혁신 거점을 구축해 ABB산업 신규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것이다.

現 수성알파시티 인근에 약 12만~20만평 규모로 제2 수성알파시티를 조성한다.

◇투자유치 ‘전무후무’ 새역사

‘기업이 모이는 대구, 투자하기 좋은 대구’로 변모한다. 민선8기 6개월만에 지난 10년간 투자 총액에 버금가는 12개사 4조404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기세를 이어 투자유치 타깃기업 발굴 및 기업유치에 총력 대응한다. 5대 미래산업 집중유치로 대구 산업구조 혁신기반을 강화한다. 부지공급부터 건축인·허가, 애로해결, 규제개선까지 신속한 원스톱 행정지원이 장점이다. 37개 직능·기관단체로 구성된 원스톱 규제 Zero-네트워크 활용 및 시민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생활규제 개선을 위해 ‘찾아가는 규제신고센터’를 활성화한다.

◇3대 도시에 걸맞은 ‘시민중심’ 행정

250만명 대구시민이 감동받고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 공정하고 정의로운 선도적 행정을 실현한다. 1월부터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전환으로 대·중소 유통업체 상생강화 및 소비자 편익 증진, 온라인 거래 확대 등 유통환경 변화에 따라 과도한 기업규제가 해소된다. 대구로 택시앱으로 인해 기사들과 승객들이 부담해야 할 연간 100억원의 수수료가 절감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구행복진흥원 출범으로 복합적 복지문제(돌봄+여성+청년+평생교육)로 발생하는 복지사각지대 총괄기관 부재문제가 해소된다.

중위소득 80% 이하, 중고등학생 2만6천명에게 1인당 연간 20만원 교육바우처 카드를 제공한다. 소득과 무관하게 모든 난임부부 시술비 및 산후조리 지원 등 시민의 행복이 중심되는 2023년의 대구시 행정이 기대되고 있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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