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 줄이거나 인건비 상한을”
김은주(사진) 포항시의회 의원은 최근 진행된 포항시의회 301회 제2차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코리아와이드포항 운영과 관련해 집중 질의를 했다.
김 의원은 “코리아와이드 임원 3명에게 지급된 연봉은 7억7천만원이었다. 임원 3명 중 2명은 아버지와 아들 관계이고 1인당 인건비 2억6천만원으로 매우 높다”면서 “포항시 보조금 절감 차원에서 임원 수를 줄이거나 임원 인건비 상한제를 두는 것이 타당하다”라고 주장했다.
또 “포항시가 시내버스에 지원하는 금액은 2022년 기준 345억원(결산 미포함)을 지원했고 차량 대폐차 보조금은 53억원이 지원됐다”면서 “이 업체는 현재 자본금 1억원이 완전 자본 잠식 상태고 회사 안전성도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수익성이 증가하는 것은 포항시가 지급하는 손실보조금 증가 때문으로 파악돼 충격을 주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이강덕 시장은 “임원 인건비 상한제는 관련 규정이 없고 타 지자체에서도 도입사례가 없지만 검토가 필요할 것 같다”며 “보조금 증가는 버스가 63대 늘었고 코로나로 승객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상호기자 ish@idaegu.co.kr
김 의원은 “코리아와이드 임원 3명에게 지급된 연봉은 7억7천만원이었다. 임원 3명 중 2명은 아버지와 아들 관계이고 1인당 인건비 2억6천만원으로 매우 높다”면서 “포항시 보조금 절감 차원에서 임원 수를 줄이거나 임원 인건비 상한제를 두는 것이 타당하다”라고 주장했다.
또 “포항시가 시내버스에 지원하는 금액은 2022년 기준 345억원(결산 미포함)을 지원했고 차량 대폐차 보조금은 53억원이 지원됐다”면서 “이 업체는 현재 자본금 1억원이 완전 자본 잠식 상태고 회사 안전성도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수익성이 증가하는 것은 포항시가 지급하는 손실보조금 증가 때문으로 파악돼 충격을 주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이강덕 시장은 “임원 인건비 상한제는 관련 규정이 없고 타 지자체에서도 도입사례가 없지만 검토가 필요할 것 같다”며 “보조금 증가는 버스가 63대 늘었고 코로나로 승객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상호기자 i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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