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342명 발생했다. 지역 코로나19 전담 병상 가동률은 20%대로 나타났다.
23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42명, 누적 확진자 수는 130만 8천334명이다. 대구에서 하루 400명 미만 확진자가 나온 것은 지난해 7월 4일(253명) 이후 203일 만이다.
구·군별 신규 확진자 수는 동구 70명, 달서구 59명, 수성구 56명, 북구 45명, 달성군 31명, 남구 20명, 서구 16명, 중구 14명, 타 지역 31명이다.
연령대별 신규 확진자 비율은 60대 이상 30.7%, 30대 16.7%, 40대 14.4%, 50대 13.7%, 20대 10.5%, 10대 7.0%, 10대 미만 7.0%로 나타났다.
지역 코로나19 전담 병상 가동률은 23.3%로, 전체 227병상 중 53병상이 들어차 있다. 현재 재택 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자는 5천720명이다.
대구에서 코로나19 신규 사망자는 3명 발생했다. 이들 중 2명은 80대 이상, 1명은 60대로 확인됐다.
조재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