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로동 ‘목향만리 불로고분마을’로 거듭난다
불로동 ‘목향만리 불로고분마을’로 거듭난다
  • 박용규
  • 승인 2023.01.25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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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재친화도시 조성 사업 선정
2026년 완료 목표 뉴딜사업
특화거리·목조건물·체험센터 등
총 351억원 규모 9개 과제 진행
대구 동구 불로동 일원이 목재 친화적 도시재생을 통해 ‘목향만리(木香萬里) 불로고분마을’로 거듭난다.

동구청은 지난 20일 산림청 주관 ‘2023 목재친화도시 조성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25억을 포함한 사업비 50억원을 확보했다.

목재 친화도시 조성 사업은 콘크리트 중심의 도시를 목재로 전환해 탄소 중립도시를 실현하고자 산림청이 지난해부터 추진하는 공모사업이다.

오는 2029년까지 전국 17개소 조성을 목표로 하고, 1개소당 사업비 50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 국책 사업이다.

동구는 현재 불로동 일원을 대상으로 301억원 규모의 ‘불로고분마을’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불로전통시장 안에 막걸리 거리를 조성하고 막걸리 축제를 개최하는 등 ‘불로 막걸리’를 주요 소재로 하고 있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인해 불로동 일원 도시재생에는 2026년 완성을 목표로 기존 사업비에 50억원이 더해져 351억원 규모의 ‘목향만리 불로고분마을’ 조성이 추진된다.

세부적으로 △목재 특화거리 조성 △목재 활용 건축물 축조 △목재문화 체험센터 조성 △목관악기, 목공예 등 목재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9개 사업이 진행된다.

불로동은 배산임수 지형으로 앞으로 금호강, 뒤로 팔공산을 끼고 천연기념물 제1호 도동측백나무 숲, 국가사적 262호 불로동고분군이 있어 풍부한 역사자원과 자연환경을 보유해 목재 친화도시 최적지로 평가받았다.

박용규기자 pkdrg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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