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 행사 3년 만에 열린다
정월대보름 행사 3년 만에 열린다
  • 박용규
  • 승인 2023.01.30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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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달서구·북구 등서 개최
달집태우기·풍물놀이 등 진행
다가오는 정월대보름(2·5)을 맞아 대구지역 곳곳에서 코로나19 확산 이후 3년 만에 풍성한 축제가 열린다.

먼저 동구 안심백인청년회는 구청의 후원을 받아 대보름 당일 오후 4시 30분께 안심교 하부 금호강변에서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를 주최한다. 행사는 주민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기원제, 무대 공연, 풍물놀이, 달집태우기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동구 대보름 행사는 구제역(2019년)과 코로나19(2020∼2022년) 확산으로 인해 지난 4년 연속 취소됐다가 올해 다시 개최할 수 있게 됐다.

같은 날 오후 2시부터 달서구 월광수변공원에서도 달배달맞이축제추진위원회가 ‘제16회 달배달맞이 축제’를 주최한다.

널뛰기·윷놀이·지신밟기·풍물놀이 등 각종 민속놀이와 타악공연, 소원성취 기원제, 선사시대 체험 등이 예정됐다.

북구에서도 다음 달 5일 오후 3시부터 금호강 산격대교 둔치 산격야영장에서 북구문화원 주최, 북구청 후원으로 ‘금호강 정월대보름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축하마당, 체험마당, 달빛마당, 먹거리마당 총 4개 마당으로 구성돼 달집태우기를 비롯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북구는 특히 지난해 말부터 옥산로 빛 거리 조성에 사용된 빛 조형물을 행사장으로 옮겨 ‘달빛이 흐르는 금호강’ 특별전을 개최하며, 보름달 모형 포토존도 마련할 계획이다.

수성구 고산농악보존회는 대보름 당일 오후 2시께 대구스타디움 서편광장 등지에서 전통놀이 체험 행사, 당제, 소망 떡국 나눔, 달 띄우기 등으로 구성된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수성구는 지난해에도 행사를 소규모로 열었다.

사회복지시설에서도 행사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다음 달 3일 남산기독교종합사회복지관과 중구노인복지관이 정월대보름 행사를 연다.

박용규기자 pkdrg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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