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부署 ‘보이스피싱 예방’ 대구은행 직원 감사장
대구 동부署 ‘보이스피싱 예방’ 대구은행 직원 감사장
  • 박용규
  • 승인 2023.02.05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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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신협 보이스피싱

대구 동부경찰서는 지역에서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는 데 공헌한 금융업계 직원들에게 감사장 수여를 잇고 있다.

동부서는 지난달 17일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대구은행 신암동지점 황모 대리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2일 밝혔다.

동부서에 따르면 1월 17일 사건 해결을 위해 예금을 인출해야 한다는 검사 사칭범의 말에 속은 고객이 대구은행 신암동지점을 찾았다. 2천500만원을 전액 현금으로 찾겠다면서 목소리를 떠는 등의 행동을 보인 고객에게서 수상한 낌새를 느낀 황 대리는 대화를 통해 보이스피싱 정황을 포착, 인출을 지연시키고 112에 신고했다.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팔공신협 율하지점에서 근무하는 이모 주임이 감사장을 받았다. 이 주임은 당월 6일 한 고객이 2천만원을 전액 현금을 찾겠다고 하자 보이스피싱을 의심, 인출을 지연시키고 112에 신고했다. 해당 고객 역시 검사 사칭범으로부터 속을 뻔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찬영 동부경찰서장은 “경찰과 금융기관의 협업체계 구축이 오늘의 성과로 이뤄져 소중한 국민의 재산을 지킬 수 있었다”라며 “고액의 계좌이체나 현금을 인출하는 경우 세심한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박용규기자 pkdrg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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