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17일까지 부지 등 공모
문경시는 6일 시청 제2회의실에서 경북 소방장비전문관리센터 문경 이전건립 유치를 위한 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출범식은 추진 경과보고, 위촉장 수여, 결의문 낭독,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추진위원회는 소방관련단체를 중심으로 각계 시민이 참여해 경북 소방장비전문관리센터 문경 이전건립을 위한 구심점으로서 적극적이고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현재 경북 소방장비관리센터는 군위군에 소재해있으며, 경북도와 대구광역시 간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법률이 지난 1월 3일 제정되어 경북도내로의 이전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이에 경북도에서는 오는 17일까지 소방장비전문관리센터의 이전·신축 부지를 공모하고 있다.
소방장비전문관리센터 문경 이전건립 유치를 위해 범시민적 역량을 집결하고 시민들의 유치 염원을 전달하고자 전 시민을 대상으로 지난달 30일부터 2월 8일까지 범시민 서명운동 및 퍼포먼스 지지운동을 펼치고 있다. 소방장비전문관리센터가 문경에 건립된다면 근무 직원과 방문객 증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도 직속기관, 사업소 등의 도내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서울, 세종의 중앙부처와 도청 신도시와의 접근성이 용이하고, 향후 경북도 소방본부는 전국 소방기관을 대상으로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어서 전국의 중심에 위치한 문경시가 이전 최적지라고 판단하고 있다.
특히, 충북 음성에 소재한 소방장비 검사검수센터와 인접해 있어 소방장비 기술업무의 신속한 업무 협업도 용이하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경북 소방장비전문관리센터의 문경 이전건립 유치를 통해 경북도 내 균형발전과 더불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현장 대원의 안전과 재난 대응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규언기자 jungu@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