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플릭스는 김윤석, 이정은, 윤계상 등이 출연하는 미스터리 시리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를 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작품은 어느 여름 펜션에 나타난 수상한 여자로 인해 일상이 무너지기 시작한 펜션 주인이 소중한 삶을 지켜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다.
영화 ‘모가디슈’, ‘1987’, ‘도둑들’ 등에 출연한 연기파 배우 김윤석이 깊은 숲속에 자리한 펜션을 운영하는 전영하를 연기한다.
윤계상은 2000년대 초반 여름, 가족의 소중한 터전이었던 모텔에서 벌어진 한 사건으로 인해 소중했던 모든 것을 잃는 과거의 모텔 주인 구상준 역을 맡았다.
전영하가 운영하는 펜션에 이상할 만큼 집착을 보이는 유성아는 고민시가, 사건을 집요하게 파고드는 강력반 에이스 출신의 파출소장 윤보민은 이정은이 연기한다.
현재의 펜션 주인 영하와 과거의 모텔 주인 상준, 서로 다른 시간대에 살지만 인생을 뒤흔드는 비슷한 사건과 맞닥뜨린 두 남자의 서로 다른 선택을 그리는 신선한 이야기로 매 순간 서늘한 긴장과 예측불허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며 독창적인 미스터리와 스릴을 선사할 예정이다.
‘부부의 세계’로 제56회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연출상을 받으며 심리 스릴러 장르에 탁월한 능력을 입증한 모완일 감독이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의 연출을 맡았다.
김민주기자 km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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