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 복구 마친 포항제철소 견학 재개
수해 복구 마친 포항제철소 견학 재개
  • 이상호
  • 승인 2023.02.22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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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예약 만석…뜨거운 관심
포스코 홈페이지서 신청 가능
포항제철소견학
포스코 포항제철소 관람객들이 미디어버스에서 투명 OLED 화면을 보고 있는 모습. 포스코 제공

포스코 포항제철소 견학이 5개월만에 재개됐다.

14일 포스코에 따르면 지난해 9월 6일 태풍 힌남노로 포항제철소 전역이 침수되며 42년 간 계속된 포항제철소 견학도 잠시 중단됐다.

지난달 20일 포항제철소 전 공장 복구가 완료되면서 제철소 견학프로그램도 다시 시민들에게 문을 열었다.

견학을 신청한 관람객들은 투명 OLED 화면이 창문에 탑재된 미디어버스에 탑승해 제철소 전역을 둘러볼 수 있다.

투명 OLED화면은 철강 생산 공정, 공장별 특징을 구현한 그래픽을 투사해 견학 해설 이해를 돕는다.

태풍 힌남노와 수해 극복 과정도 전문 철강 해설사 설명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포항제철소 견학 재개를 향한 관심은 뜨겁다.

견학 재개 첫날인 지난 20일 제철소 견학 예약은 만석을 기록했고 오는 28일까지 예약이 98%이상 마감된 상태다.

포항제철소를 견학한 한 관람객은 “진흙으로 뒤집어 쓴 포항제철소 사진을 본 게 엊그제 같은데 다시 뜨겁게 돌아가는 산업 현장을 직접 보니 신기하다. 이렇게 큰 제철소를 135일만에 복구해 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포항제철소 견학은 지난 1970년 시작돼 지난해까지 누적 약 1천 948만명 관람객이 방문한 포항의 대표 관광 코스다.

견학 신청은 포스코 Park1538 홈페이지를 통해 받고 있다.

이상호기자 i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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