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품 돌봄유치원’ 확대...맞벌이가정 육아부담 던다
‘엄마품 돌봄유치원’ 확대...맞벌이가정 육아부담 던다
  • 남승현
  • 승인 2023.03.08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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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 총 105곳 운영
예산 14억3천500만원 투입
대구시교육청은 맞벌이 가정 등의 육아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엄마품 돌봄유치원’을 3월부터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엄마품 돌봄유치원은 맞벌이 가정의 출·퇴근 시간에 맞춰 유치원 교육과정 시작 전(오전9시 이전)과 방과후 과정 이후(오후 6시이후) 돌봄을 운영하는 유치원으로 대구시교육청에서는 2009년 이후 15년째 운영해 오고 있다.

지난 해 돌봄유치원에 참여한 유아는 하루 평균 1천162명이었으며, 돌봄유치원에 참여한 학부모 대상 만족도는 99.8%로 맞벌이 가정 돌봄 지원뿐만 아니라 가계 부담 경감에도 도움이 된다고 응답하는 등 돌봄유치원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이에 따라, 대구시교육청은 올해 △07시부터 09시까지 운영하는 아침 돌봄유치원 23개원, △18시부터 22시사이 유치원 돌봄 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저녁 돌봄유치원 57개원, △07시부터 19시까지 운영하는 아침·저녁 연계형 돌봄유치원 25개원 등 총 105개원(22년 99개원)으로 엄마품 돌봄유치원을 확대 운영한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돌봄유치원 운영 시간에 따라 원당 900만 원부터 2천400만 원까지 총 14억 3천5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돌봄유치원의 안전 관리와 효율적 운영을 위해 컨설팅 및 지도·점검도 실시한다.

돌봄유치원 이용 대상은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는 3~5세 유아 중 저소득층, 맞벌이, 한부모 가정 자녀 등 추가 돌봄이 필요한 유아이다.

자유놀이, 그림책 활동, 기본생활 지도 등 유아의 건강과 정서적 안정을 줄 수 있는 돌봄 프로그램을 제공,유아들이 엄마품처럼 안전하고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운영한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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