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당중앙군사위 주재…"전쟁억제력 활용 중대조치 결정"
김정은, 당중앙군사위 주재…"전쟁억제력 활용 중대조치 결정"
  • 이창준
  • 승인 2023.03.12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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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시작 한미연합훈련 대응조치…무력시위 등 도발 예상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 주재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열어 ‘전쟁억제력’의 공세적 활용을 위한 조치들을 논의, 결정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2일 “온 나라가 일심단결의 위력으로 당 제8차대회와 당 중앙전원회의가 제시한 결정관철에 총매진하고 있는 시기에 조선로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8기 제5차 확대회의가 진행됐다”고 밝혔다.

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회의에서 “미국과 남조선의 전쟁도발책동이 각일각 엄중한 위험계선으로 치닫고 있는 현정세에 대처하여 나라의 전쟁억제력을 보다 효과적으로 행사하며 위력적으로, 공세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중대한 실천적조치들이 토의결정되였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결정된 실천적 조치들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다.

북한은 13일부터 대규모로 시행되는 ‘자유의 방패’(Freedom Shield) 한미연합연습에 대응, 무력시위 등의 실행 조치들을 결정했을 것으로 풀이된다. 연습기간 진행되는 각종 훈련 수위에 따른 도발이 예상된다.

아울러 이번 당 중앙군사위원회에서는 ‘농촌문제 해결’을 핵심적인 과제도 토의했다.

통신은 회의에서 “농촌진흥과 지방건설, 사회주의대건설을 가속화하기 위한 인민군대의 활동방향과 구체적인 임무를 확정하였으며 그 집행과 관련한 조직기구적 대책과 병력 리용방안을 토의하고 해당 결정들을 전원일치로 가결하였다”고 전했다.

농촌 지역의 주택 건설 등 각종 민생·경제사업에 인민군을 확대 투입하는 대책이 결정됐을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회의에서 “인민군대는 마땅히 투쟁의 주체가 되고 본보기가 되여 제시된 단계별목표들을 무조건 결사관철함으로써 한해 또 한해 온 나라가 반기는 부흥의 실체를 반드시 안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회의에는 당 중앙군사위원회 위원들과 국방성 지휘관들, 인민군 각 군종·군단 지휘관들이 참가하고 당 중앙위 간부들이 방청했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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