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곡법·간호법 등 처리 추진
대선 등 국민 심판 뜻 모르나
지금이라도 민심 받아들여야”
대선 등 국민 심판 뜻 모르나
지금이라도 민심 받아들여야”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20일 더불어민주당이 양곡관리법, 간호법, ‘50억 클럽·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다수 의석으로 강행 처리하려 한다면서 “국민에게서 엄중한 심판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 회의에서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압도적 의석을 갖고 있음에도 참패한 것은 국민들이 더 이상 민주당이 하는 방식을 거부하겠다는 확고한 표시”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숫자의 힘으로 밀어붙였던 임대차 3법, 공수처법, 이런 법들의 실패가 분명히 드러났고, 거기에 대해 국민 심판이 있었음에도 아직도 뭐가 문제인지 제대로 모르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주의는 관용과 자제로 운영된다고 한다. 169석, (야당 성향 의석까지) 합치면 181석의 힘으로 밀어붙이면 내년 4월 선거에서 ‘폭망’할 것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그 점을 깨닫고 속히 방향을 전환해서 민심을 받아들이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주 원내대표는 지난 17일 정개특위 소위에서 의결한 3개안에 대해 “전혀 우리 당 뜻과 다른 안건들이 통과됐다”면서 “의원정수를 늘려선 안 된다는 것을 분명히 했는데 그런 내용이 전혀 반영되지 않은 채 의원정수 50석을 늘리는 안 2개를 넣어 통과시켰다”고 비판했다.
이어 “저희는 지금 제도가 가진 문제점을 고쳐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하지만, 의원정수를 늘리는 꼼수는 절대 받아들이지도 않고 허용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류길호기자 rkh615@idaegu.co.kr
주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 회의에서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압도적 의석을 갖고 있음에도 참패한 것은 국민들이 더 이상 민주당이 하는 방식을 거부하겠다는 확고한 표시”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숫자의 힘으로 밀어붙였던 임대차 3법, 공수처법, 이런 법들의 실패가 분명히 드러났고, 거기에 대해 국민 심판이 있었음에도 아직도 뭐가 문제인지 제대로 모르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주의는 관용과 자제로 운영된다고 한다. 169석, (야당 성향 의석까지) 합치면 181석의 힘으로 밀어붙이면 내년 4월 선거에서 ‘폭망’할 것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그 점을 깨닫고 속히 방향을 전환해서 민심을 받아들이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주 원내대표는 지난 17일 정개특위 소위에서 의결한 3개안에 대해 “전혀 우리 당 뜻과 다른 안건들이 통과됐다”면서 “의원정수를 늘려선 안 된다는 것을 분명히 했는데 그런 내용이 전혀 반영되지 않은 채 의원정수 50석을 늘리는 안 2개를 넣어 통과시켰다”고 비판했다.
이어 “저희는 지금 제도가 가진 문제점을 고쳐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하지만, 의원정수를 늘리는 꼼수는 절대 받아들이지도 않고 허용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류길호기자 rkh615@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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