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5타수 3안타 3타점 맹활약
삼성, 16안타 몰아쳐 12-10 승
롯데 잡고 시범경기 4연승 질주

삼성 라이온즈가 공민규, 김태훈 등 백업들활약으로 시범경기 4연승을 질주했다.
삼성은 2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KBO리그 시범경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피렐라·공민규·김동엽의 마수걸이 홈런 3방 포함해 장단 16안타를 몰아치며 12-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삼성은 4연승을 달리며 시범경기 6승 2패를 기록했다.롯데는 시범경기 5연패를 당했다.
삼성 선발 양창섭은 4이닝 2피안타 무4사구 2탈삼진 1실점(비자책점)으로 2경기 연속 무실점 경기를 펼치며 올 시즌 5선발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타선에서는 백업멤버 공민규가 5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 김태훈이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피렐라(3회 1점), 공민규(4회 2점), 김동엽(5회 2점)은 나란히 시범경기 첫 홈런포를 터뜨렸다.
삼성은 선발 양창섭을 필두로 이성규(중견수)-김태훈(우익수)-호세 피렐라(좌익수)-오재일(1루수)-강민호(지명타자)-강한울(2루수)-김재성(포수)-공민규(3루수)-이재현(유격수)의 라인업으로 나섰다.
삼성은 2회 1사 후 김재성의 안타와 공민규의 2루타로 만든 2,3루 찬스에서 이재현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렸다. 이너 3회 1사 후 피렐라의 시범경기 첫 좌월 솔로포로 2-0을 앞섰다.
4회초 롯데 고승민에 적시 2루타를 허용하며 1점 차로 쫓긴 삼성은 4회말 타자일순 하며 4득점으로 6-1로 달아났다. 무사 1루에서 공민규의 시범경기 첫 투런포와 계속된 무사 1,2루에서 김태훈의 적시타와 강민호의 희생타가 잇따라 터졌다.
롯데가 5회초 한동희의 만루홈런으로 5-6 한점 차로 따라붙자 삼성은 5회말 2사 1루에서 교체 출전한 김동엽이 시범경기 첫 투런포 등 다시 타자일순 하며 대거 6득점하는 빅이닝을 만들며 추격을 뿌리쳤다.
6회초 불펜 신정환이 제구난조로 4점을 내줬지만 뒤 이어 마운드에 오른 이재익이 1⅓이닝 무안타 무실점으로 롯데 추격에 제동을 걸었다. 석지윤기자
▲ 대구전적(21일)
롯데 000 144 010 - 10
삼성 011 460 00X - 12
△ 승리투수 = 양창섭(1승) △ 세이브투수 = 김대우(1세이브)
△ 패전투수 = 나균안(1패)
△ 홈런 = 한동희 2호(5회4점·롯데), 피렐라 1호(3회1점), 공민규 1호(4회2점), 김동엽 1호(5회2점·이상 삼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