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티스, 대구혁신도시 내 제3공장 설립
덴티스, 대구혁신도시 내 제3공장 설립
  • 김홍철
  • 승인 2023.03.30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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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협약 양해각서 체결
2026년까지 총 401억원 투자
수술실 의료기기 제조시설 건립
치과 관련 유망 기업 추가 유치
업무협약-우측덴티스심기봉대표3
홍준표(왼쪽) 대구시장과 심기봉 덴티스 대표가 30일 대구시정 산격청사에서 대구혁신도시 내에 제3공장을 설립을 골자로 하는 투자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국내 유망 임플란트 제조업체인 ‘(주)덴티스’가 대구혁신도시 내에 제3공장을 설립한다.

대구시와 덴티스는 30일 산경청사에서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투자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덴티스는 오는 2026년까지 대구혁신도시 의료R&D지구 내 제2공장 인근 1만 4천761㎡(4천465평) 부지에 401억 원을 투자해 임플란트 및 수술실 의료기기 제조시설과 연구소를 포함한 제3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2005년 설립된 덴티스는 치과용 임플란트 기반 의료기기 제조 전문기업이다.

현재 70여 개 국가에 판매되고 있는 임플란트와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인증을 받은 수술용 무영등 및 3D프린터 같은 고품질 제품을 수출해 2년 연속 매출액 증가율 30% 이상을 기록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 사업이 완료하면 대구를 국내 임플란트 분야 메카로 조성하는 데 기여하는 것은 물론, 관련 기업의 동반성장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는 지난 2009년부터 지역 치과 산업 육성을 위해 관련 업체의 연구개발과 마케팅 등을 꾸준히 지원해오고 있다.

특히 덴티스의 이번 대규모 투자에 더해 치과 관련 유망 기업을 전략적으로 추가 유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원스톱기업투자지원단을 운영해 행정적·정책적 지원을 신속히 진행함으로써 투자 걸림돌을 제거해 나갈 방침이다.

심기봉 덴티스 대표는 “앞으로 임플란트와 치과 유니트체어를 비롯한 토털 치과 솔루션 개발에 대한 투자와 함께 신사업인 수술실 의료기기 개발을 통해 치과뿐만 아니라 메디컬 시장까지 성공적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덴티스가 대구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의료기기 업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홍철기자 kh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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