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휠체어테니스 선수들 대구 총집결
세계 휠체어테니스 선수들 대구 총집결
  • 이상환
  • 승인 2023.04.04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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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오픈 국제대회 5일간 열전
16개국 120명 선수·임원 참가
간판스타 이하걸 은퇴식 예정
대구
16개국 12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 대구제27회 대구오픈 국제휠체어테니스대회가 4일 오전 유니버시아드테니스장에서 개막식을 갖고 5일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사진은 개막식 후 참가 선수와 임원들이 기면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대구시장애인체육회 제공

제27회 대구오픈 국제휠체어테니스대회가 4일 오전 유니버시아드테니스장에서 개막식을 갖고 5일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ITF(국제테니스연맹)와 대구시장애인테니스협회가 주최하고 대구시장애인체육회, 대구시장애인테니스협회, 대한장애인테니스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오는 8일까지 대구유니버시아드테니스장과 두류테니스장에서 열린다.

지난달 29일부터 시작된 ITF 2 Series인 부산오픈에 이어 ITF 1 Series로 대구와 서울에서 15일까지 3주에 걸쳐 ITF 휠체어테니스 투어 “코리안 시리즈”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Main’, ‘Second’, b/c통합, ‘Quad’급으로 구분해 단식과 복식 토너먼트 방식으로 승부를 겨룬다.

총상금 3만 2천 달러를 놓고 한국, 일본, 태국,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프랑스, 독일, 중국, 남아공, 이스라엘, 미국, 스페인 등 16개국 120여 명의 선수와 임원 및 140여 명의 운영진이 참가해 뜨거운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등별로 우승상금과 트로피 및 부상이 수여된다.

올해 대구오픈 국제휠체어테니스대회는 남자부 세계랭킹 5위 미키 타쿠야(일본), 6위 루벤 스파그란(네덜란드)과 여자부 세계랭킹 5위 주 젠젠(중국), 7위 마나미다나카 (일본) 등 세계 상위권 선수들이 참가했다.

폐회식인 8일에는 세계랭킹 11위였고 총31회의 WITF대회 우승타이틀을 획득한 대구 휠체어테니스의 간판 스타였던 이하걸 선수의 25년 동안의 선수생활을 마감하는 은퇴식도 가질 예정이다. 대구시 선수단은 달성군청 소속 테니스실업팀 2명을 포함해 총 7명이 출전한다.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대구시장애인체육회지원단(단장 박영호)에서 후원금 2천만 원을, 국제로타리3700지구 대구동명로타리클럽(회장 심인철)에서 1천만 원 상당의 커피트럭을 지원했다.

홍영숙 대구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대구오픈국제휠체어테니스대회는 대구에서 개최되는 유일한 국제장애인스포츠 대회로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하는 ITF series1 등급의 국제적으로 인정하는 대회로 장애인체육회에서도 본 대회가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국제 행사가 될수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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