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인형극을 기획하고 있는 대백레오문화홀(대백프라자 5F)은 올해도 어린이날과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들에게 재미와 교훈을 전해주는 명작동화 인형극 ‘빨간 모자’을 무대에 올리고 있다. 공연은 5월 14일까지 진행된다.

‘빨간 모자’는 엄마의 심부름으로 할머니 댁에 가려고 했지만, 늑대의 꼬임에 빠져 잡아먹히고 말지만 사냥꾼에 의해 구해진 소녀의 이야기를 손인형의 활기찬 율동과 익살스런 대사를 통해 즐거움을 더하는 인형극이다.

인형극은 ‘연극의 한 형태로 무대에 사람이 아닌 인형이 나와서 연희하는 것’을 말한다. 이는 사람이 연희하는 보통극과 달리 인형이 갖고 있는 특성, 즉 신비로움과 상징적인 느낌을 표현할 수 있다.

그러므로 인형극은 일반적인 연극과는 다른 차원의 극적인 효과를 낼 수 있다. 또 사람과 같이 등장하여, 생명이 있는 것과 생명이 없는 것이 공존하며 무한한 표현을 창출할 수 있는 예술영역이기도 하다.

인형극은 손가락 인형극, 손인형극, 막대인형극, 줄인형극(마리오넷), 그리고 탈인형극 등으로 분류가 된다.

이번 명작동화 인형극 ‘빨간 모자’는 손인형극으로 연출되어 배우들의 연기와 연출, 무대 등 놀이의 재미를 더해 줄 것이다. 명작동화의 줄거리를 인형극으로 각색한 대본과 입체무대, 특수조명 시설 등으로 감동을 선사한다.

특히 현대 사회에서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아동 청소년 범죄예방 차원에서 학생들의 안전 예방 교육과 범죄예방이라는 교육 목적으로 제작해 의미를 더한다. 우리나라는 어린이 뮤지컬, 발레 등으로 제작해 어린이 범죄예방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으로 참여하고 있다. 입장료 6천~1만원.